| 서울=한스경제 고예인 기자 | GS가 올해 2분기 정제마진 개선과 국제유가 상승 효과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GS칼텍스가 실적 개선을 이끈 가운데 윤활유 부문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GS는 11일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7조4131억원, 영업이익 1조717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4.9%, 영업이익은 253.4%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조1320억원으로 같은 기간보다 1180.5% 급증했다.
실적 개선의 중심에는 GS칼텍스가 있었다. 국제유가와 석유제품 수출 가격이 상승하면서 정제마진이 확대됐고, 유가 상승에 따른 일시적인 재고 관련 이익도 수익성 개선에 힘을 보탰다.
윤활유 부문도 글로벌 공급 차질에 따른 수급 여건 개선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GS에너지의 자원개발 부문 역시 국제유가 상승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반면 석유화학 부문은 부진했다. 원재료인 나프타 가격이 상승한 반면 제품 가격 상승 폭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수익성이 악화됐고, 전분기 대비 적자로 전환했다.
발전자회사도 전력도매가격(SMP)과 가동률 하락 여파로 상반기 부진한 실적을 이어갔다.
GS는 3분기에도 중동 정세에 따른 국제유가 변동성이 실적의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2분기 실적을 끌어올렸던 일시적인 재고 효과가 소멸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유가와 정제마진 변화에 대한 대응력이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GS 관계자는 “3분기는 일시적 재고효과도 사라질 것으로 예상돼 이 같은 불확실성에 얼마나 유연하게 대응할 것인지가 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한스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