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청와대가 사표를 제출한 김상호 춘추관장이 보유 중인 다세대 주택 무단 증축 논란이 제기된 것과 관련, 김 관장을 징계한 뒤 면직 처리하기로 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김 관장을 징계하고 나서 면직하겠다는 방침"이라면서 "면직안의 최종 재가는 아직은 나지 않았지만 김 관장이 오늘까지만 근무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6월 청와대 홍보소통수석 교체 시점에 홍보라인의 쇄신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사의를 표명했고, 한 달여가 지나 신임 수석 체제가 안정화됐다는 판단에 따라 최근 정식으로 사직서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면직 절차가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고 후임자 인선 작업도 진행되던 중에 전날 김 관장의 주택 증축 논란이 보도됐다.
그가 보유한 서울 강남구 대치동 다세대주택의 1층이 주거 용도로 무단 개조됐으며 이를 통해 임대 수익을 얻고 있다는 내용이다.
김 관장은 이에 입장을 내어 매입할 당시엔 무단 증축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고 임차인을 구하는 과정에서 관련 사실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 관장의 면직 절차가 진행 중인 가운데서 이런 논란이 불거지자 청와대는 그가 무단 증축 사실을 사후에 인지했으나 이를 바로잡지 않은 만큼 책임을 물은 후 면직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관장은 작년 이재명 대통령 당선 직후 용산 대통령실로 출근, 초대 춘추관장으로서 약 1년 2개월간 근무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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