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가 폭염 '여름 방학'을 마치고 11일 재개하는 가운데, 10개 구단은 마치 개막전처럼 에이스 투수를 선발로 예고했다.
한화 이글스의 선택은 왼팔 투수 왕옌청이다.
김 감독은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왕예청은 승리도 많이 따냈고, 자기 던졌던 로테이션에 맞춰주려고 했다"고 1선발 낙점 배경을 설명했다.
올 시즌 KBO리그에서 뛰는 아시아 쿼터 선수 가운데 최고 성공 사례인 왕옌청의 시즌 성적은 10승 4패 110⅓이닝 평균자책점 3.34다.
리그 다승 공동 1위이자 이닝 소화는 6위다.
왕옌청의 마지막 등판은 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으로 그 경기에서 6이닝 3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10승을 채웠다.
이후 한화는 일주일 만에 경기를 치르고, 자연스럽게 왕옌청에게 마운드를 맡겼다.
5위 KIA 타이거즈에 4경기 뒤처진 6위 한화는 남은 경기 연승이 꼭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불펜이 더 단단해져야 한다.
지난해 좋은 활약을 펼쳤던 김서현과 정우주의 이탈이 뼈아프다.
김 감독은 "불펜에서 돌아올 선수가 있다면 정우주와 김서현이다. 김서현은 최근 2군에서 경기 내용이 좋지 않았고, 정우주는 최근 2군 경기가 폭염으로 취소돼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고 했다.
이어 "정우주는 2군에서 한두 경기 던지는 것 보고 1군 승격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10경기 타율 0.182, 1타점에 그친 요나탄 페라자의 부활도 절실하다.
김 감독은 "최근 페라자 아버님이 한국에 오셨다. 아버님도 선수 출신이시더라. 심리적으로 좀 더 편안해졌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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