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 킬러와 워킹맘 사이…‘유부녀 킬러’ 완벽 이중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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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효진, 킬러와 워킹맘 사이…‘유부녀 킬러’ 완벽 이중생활

스포츠동아 2026-08-11 18:18: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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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공효진이 킬러와 워킹맘을 오가는 완벽한 이중생활을 선보이고 있다.

MBC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에서 공효진은 평범한 유부녀이자 전설의 저격수 ‘킹피셔’인 유보나 역을 맡아 상반된 두 삶을 그려내고 있다.



유보나는 남편 권태성(정준원)과 사랑꾼 부부로 살아가고 있지만 서로에게 말할 수 없는 비밀을 품고 있다. 과거 킹피셔 전담 기자였던 권태성은 정작 아내가 자신이 쫓던 킹피셔라는 사실을 알지 못한다. 최근 방송에서는 유보나가 거구의 범죄자들을 맨몸으로 제압하는 모습과 아내의 과거를 전혀 모른 채 그를 추억하는 권태성의 모습이 교차돼 웃음과 긴장감을 동시에 자아냈다.

15년 전 킹피셔 저격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 오현남(하율리)과의 인연도 드러났다. 유보나를 동경해온 오현남은 그의 정체를 알고 있는 인물로, 회사에서도 유보나의 일거수일투족에 반응하며 ‘킹피셔 바라기’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무엇보다 유보나의 또 다른 얼굴은 딸 앞에서 드러난다. 회사 워크숍에서는 자유를 만끽하다가도 딸과 함께하지 못한 것이 마음에 걸려 결국 반차를 내고 키즈카페로 향하는 등 평범한 워킹맘의 모습을 보여줬다.

엄마라는 정체성은 킬러로서의 원칙에도 영향을 미친다. 불필요한 폭력을 피하고 저격을 선호하는 유보나지만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범죄자에게만큼은 예외다. 최근에는 아동 성범죄자를 직접 저격하기로 나서며 엄마로서의 분노와 킬러의 냉정함을 동시에 드러냈다.

전설의 저격수부터 아내, 엄마까지 다채로운 얼굴을 오가는 공효진의 활약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술에서 깨어난 유보나가 “간만에 한번 가볼까?”라며 장기 매매 조직을 단숨에 제압한 장면은 순간 최고 시청률 11%를 기록했다.

‘유부녀 킬러’ 5회는 오는 14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사진출처=MBC ‘유부녀 킬러’ 방송 캡처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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