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매각 스캔들' 인판티노, 뒷배 든든...트럼프 "인판티노 해임하는 건 끔찍한 실수, 그는 정말 훌륭한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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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매각 스캔들' 인판티노, 뒷배 든든...트럼프 "인판티노 해임하는 건 끔찍한 실수, 그는 정말 훌륭한 인물"

인터풋볼 2026-08-11 17:5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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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송건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아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을 지지했다.

영국 'ESPN'은 11일(한국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월드컵 지분 매각 계획을 주장한 인판티노 회장을 옹호하며 각국 축구 연맹들이 그를 해임하려 한다면 '끔찍한 실수'를 저지르는 것이라 경고했다"라고 보도했다.

인판티노 회장에 대한 지지가 계속 하락하고 있다. 월드컵 기간 중 미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폴라린 발로건의 퇴장 징계를 유예한 것으로 인해 많은 지탄을 받았고, 이란 대표팀의 대우를 전혀 개선시키지 못한 것도 비판의 대상이 됐다.

월드컵이 끝나고도 사건이 있었다. 인판티노 회장은 월드컵 지분을 민간 투자자에게 판매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는데, 직후 각 대륙 축구연맹으로부터 반대 의견과 함께 계획이 진행될 경우 월드컵을 보이콧하겠다는 성명을 들어야 했다.

유럽, 북중미, 아시아 축구연맹은 FIFA를 향해 "기만행위로 신뢰가 깨지고, 개인이 자신에게 권한을 위임한 공동체 위에 군림할 때, 그 의무는 저버린 것이다. 축구는 전 세계인이 함께 나누는 가장 위대한 열정이다. 어느 개인이나 기관의 소유물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미국 축구협회는 "캐나다 축구협회, 카리브해 축구 연맹, 중앙아메리카 축구 연맹은 전 세계 동료들과 함께 FIFA의 지배 구조, 투명성 및 책임성을 강화하는 의미 있는 변화를 촉구한다"라고 성명을 냈다.

축구 인사들로부터 비판이 이어졌다. 루이스 피구는 "인판티노 회장은 FIFA를 더럽혔다. 그는 거짓말과 기만으로 자신이 섬겨야 할 축구계를 희생시켜 사리사욕을 채우려 했다"며 "그는 물러나야"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판티노 회장을 적극 지지했다. 그는 '트루스 소셜'을 통해 "FIFA가 어떤 이유로든 인판티노 회장을 교체하는 것을 고려한다면 엄청난 실수를 저지르는 것이다. 그는 정말 훌륭한 인물이다. 역대 월드컵 중 네 번이나 가장 성공적으로 대회를 이끌었기 때문이다. 그가 떠난다면, 월드컵은 다시는 이처럼 성공적이거나 수익성이 높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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