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블루 탈퇴' 이종현 "과거 반성하며 비연예인으로 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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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엔블루 탈퇴' 이종현 "과거 반성하며 비연예인으로 살 것"

이데일리 2026-08-11 17:42: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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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밴드 씨엔블루 출신 이종현이 팀 탈퇴 이후 심경을 전하며 비연예인으로 살아가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종현(사진=이데일리DB)
이종현(사진=이데일리DB)


이종현은 1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오랫동안 마음에 담아두었던 이야기를 전하려 한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에서 이종현은 “한때 씨엔블루 출신의 일원이었으나, 저의 부적절한 언행과 미숙함으로 인해 팀을 떠나 세상과 거리를 두고 살아온 지 어느덧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고 돌아봤다.

이어 “그동안 일반인으로 살아오면서도 제 과거의 행동으로 인해 팀과 멤버들이 원치 않는 오해와 비난을 받아온 것에 대해서는 늘 마음의 짐을 안고 살았다”고 밝혔다.

이종현은 “일부 팬분들께서는 제가 멤버들에게 외면당했다고 생각하셨을 수도 있지만,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며 그로 인해 멤버들이 원치 않는 상처를 받게 된 점이 늘 가슴 아팠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당시 차마 다 말씀드리지 못했던 제 개인적인 부끄러운 사정들과 불찰들로 인해 제가 팀에 남아있는 것이 오히려 팀에 더 큰 피해와 오점을 남기지 않을까 두려웠다”며 “팀을 나오게 된 것은 온전히 제 잘못과 선택이었으며, 그 책임 또한 제가 감당해야 할 몫이었다”고 했다.

연예계를 떠난 이후의 개인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종현은 “제 개인적인 삶 역시 여러 시련이 있었다”며 “가정을 꾸리기도 했으나 서로의 길을 위해 정리를 해나가는 과정 속에 있기도 한다”고 밝혔다. 다만 혼인신고 여부 등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이종현이 10일 공개한 근황 사진(사진=SNS)
이종현이 10일 공개한 근황 사진(사진=SNS)


이종현이 10일 공개한 근황 사진(사진=SNS)
이종현이 10일 공개한 근황 사진(사진=SNS)


이종현은 “이제는 과거의 잘못을 피하지 않고 대면하며, 한 인간으로서 떳떳하게 세상으로 나와 살아가고자 한다”며 “이 글은 연예계 복귀를 위해 쓰는 글이 결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제가 비연예인이자 한 사람의 사회인으로서 종사하고 있는 일들과 관련해 특정 브랜드 및 사업적인 부분에서 사실과 다른 소문이나 피해가 생기는 것을 방지하고자 한다. 지금 SNS에서 언급되고 있는 일부 브랜드와 제품들은 저와 직접적인 관련성이 없음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했다.

이어 “또한 오랫동안 불필요한 오해로 피해를 입었을 씨엔블루 멤버들에게 진심 어린 사과와 감사를 전하고, 잘못된 오해를 바로잡고자 이 글을 쓰게 됐다”고 부연했다.

이종현은 “저에게 미숙했던 시절 가장 찬란하고 아름다운 좋은 기억을 선물해 주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주었던 멤버들과 씨엔블루를 언제까지나 진심으로 응원하겠다. 그 고마움과 미안함은 평생 가슴 깊이 품고 살아가겠다”고 했다.

끝으로 그는 “이 글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의 SNS 활동이나 추가적인 소통은 하지 않으려 한다”며 “이제 완전히 평범한 비연예인의 삶으로 돌아가, 지난 과거를 반성하며 이 사회에 부끄럽지 않은 바른 삶, 책임감 있는 사람이 되어 살아가겠다”고 밝혔다.

이종현은 2010년 씨엔블루 멤버로 연예계에 데뷔해 가수와 배우로 활동하다 군 복무 중이던 2019년 이른바 ‘정준영 단톡방’ 멤버였던 사실이 알려져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그는 같은 해 8월 한 여성 유튜버에게 보낸 SNS 다이렉트 메시지로 인해 또다시 구설에 올랐다. 해당 메시지에는 유튜버의 외모를 언급하며 관심을 표명하는 내용이 담겼다. 자숙 중인 상황에서 또다시 부적절한 언행으로 구설에 올랐다는 점에서 씨엔블루 팬들의 비판이 거셌다.

당시 이종현은 “저의 부적절한 언행으로 상처를 입은 분들과 크게 실망하신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고 사과하며 씨엔블루에서 탈퇴했다.

팀 탈퇴와 함께 연예계를 떠난 이종현은 전날 SNS를 통해 근황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업무 미팅을 하는 모습과 화장품 샘플이 놓인 업무 공간 등을 촬영한 사진을 공개한 그는 “세상과 등지고 지낸 몇 년이 있었다. 그 후로는 살아보려 일을 배웠다”며 뷰티 분야 마케팅 업무를 전문적으로 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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