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관광 콘텐츠로”···‘핫플’ 찾는 외국인에 유통家 주요 상권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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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관광 콘텐츠로”···‘핫플’ 찾는 외국인에 유통家 주요 상권 ‘정조준’

투데이코리아 2026-08-11 17:18: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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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브랜드 버거의 ‘더 고기한 버거집’ 팝업스토어. 사진=투데이코리아
▲ 노브랜드 버거의 ‘더 고기한 버거집’ 팝업스토어. 사진=투데이코리아
투데이코리아=김채윤 기자 | 최근 외국인 관광객 수가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유통업계가 주요 관광 상권을 중심으로 다양한 행사 및 제품을 운영하며 국내 소비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K-라이프스타일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외국인 관광객이 올해 상반기 1000만명을 돌파하는 등 유통업계의 새로운 소비 주체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방한 외래객은 전년(약 883만명) 동기 대비 21.3% 증가한 1071만명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외국인 신용카드 누적 지출액도 10조원을 웃돈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K-컬처의 인기가 지속됨에 따라 내국인의 소비문화를 재현하려는 외국인들이 늘어나면서 국내 소비자들의 ‘핫플레이스(핫플)’인 홍대, 성수 등에도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국내 주요 유통 기업들은 주요 상권에서 팝업스토어, 컬렉션 등을 선보이며 관련 수요 공략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대표적으로 노브랜드 버거는 최근 신제품 ‘버크셔K 카츠’ 2종 출시와 함께 홍대점에서 ‘더 고기한 버거집’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판매하는 제품은 국내산 흑돈 품종 ‘버크셔K’를 멘치카츠 스타일의 패티로 구현하고, 깻잎 페스토와 국내산 가루쌀 등 한국적인 재료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팝업스토어는 정육식당을 콘셉트로 마련돼 버크K 원육과 신제품의 특징을 소개하는 포토존 등으로 조성돼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사로 잡았다.

팝업 관계자는 본지에 “버크셔K 카츠 세트 또는 팩 구매 고객에게 제공한다”며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기고 버거를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 신성통상의 탑텐이 선보인 서울 지하철을 테마로 한 ‘서울 메트로 컬렉션’. 사진=투데이코리아
▲ 신성통상의 탑텐이 선보인 서울 지하철을 테마로 한 ‘서울 메트로 컬렉션’. 사진=투데이코리아
신성통상의 탑텐도 지난달 서울 지하철을 테마로 한 ‘서울 메트로 컬렉션’을 명동·홍대 등 주요 관광 상권 매장에서 선보였다.

이번에 선보인 컬렉션은 한국 지하철을 다양한 사람들의 일상과 문화가 교차하는 공간을 재해석한 것이 특징으로, 회사가 전개해 온 지역 기반 스토리텔링 활동의 연장선으로 마련됐다.

이번 제품은 노선도, 역명 표기 등 서울 지하철을 상징하는 요소를 담은 서울(SEOUL) 에디션 ‘COOL Air 코튼 더블니트 T’ 2종으로 구성된 것으로, 겉면은 코튼, 안쪽면은 폴리 원사로 짠 이중직 원단으로 볼륨감을 살리고 오버사이즈 핏과 5부 소매 실루엣으로 편안함과 트렌디함을 동시에 구현된 것이 특징이다.

회사는 향후 말레이시아 매장 등으로 판매처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탑텐 홍대점에서 쇼핑을 하고 있던 김모씨는 본지에 “지하철을 테마로 만들어 재밌다”며 “외국인들이 와서 구매하기에는 의미도 남고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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