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가 전국 17개 시·도 지역신용보증재단과 '이자지원 보증서대출' 출시 협약을 완료하며 소상공인 대상 금융지원 범위를 전국으로 확대했다.
카카오뱅크는 경기신용보증재단 및 제주신용보증재단과 각 지역 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위한 '이자지원 보증서대출' 출시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인터넷전문은행 가운데 처음으로 전국 17개 시·도 신용보증재단과 이자지원 상품 출시 협약을 마쳤다.
이자지원 보증서대출은 개인사업자가 보증서대출을 이용할 때 발생하는 이자의 일부를 공공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가 대신 부담하는 이차보전 상품이다. 상품에 따라 최대 4%포인트의 이자를 절감할 수 있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을 낮출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024년 인터넷전문은행 중 처음으로 지방자치단체 및 신용보증재단과 협력한 100% 비대면 방식의 이자지원 보증서대출을 선보였다. 이후 협약 지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했으며, 이번 경기·제주신용보증재단과의 협약을 끝으로 약 2년 만에 전국 17개 시·도 신용보증재단과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대출 공급 규모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카카오뱅크가 지난 7월 말까지 공급한 이자지원 보증서대출은 누적 약 1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비대면 방식과 이자지원 혜택을 결합해 소상공인의 자금 접근성을 높이고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지원했다는 설명이다.
금융비용 절감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카카오뱅크 이자지원 보증서대출 이용자는 평균 1.99%포인트의 금리 인하 혜택을 받아 평균 연 2.73%의 금리로 대출을 실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이 절감한 이자 규모는 누적 236억원에 달한다.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자금 공급 여력도 확대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5일부터 '개인사업자 보증서대출'의 최대 한도를 기존 1억원에서 2억원으로 두 배 상향했다. 사업 확장이나 운영자금 조달 등 상대적으로 큰 규모의 자금이 필요한 개인사업자의 금융 수요를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다만 상품 종류와 고객 조건 등에 따라 실제 최대 대출한도는 달라질 수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전국 어디서나 카카오뱅크의 이자지원 보증서대출을 통해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협약 지역을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개인사업자에 대한 금융지원을 더욱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의 자생력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폴리뉴스 김지혜 기자]
Copyright ⓒ 폴리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