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라울 알칸타라가 팔꿈치 부상을 털고 오는 13일 고척돔에서 열리는 LG전에 선발투수로 등판할 예정이다. 뉴시스
[고척=스포츠동아 장은상 기자] “목요일(13일)에 들어갈겁니다.”
설종진 키움 히어로즈 감독(53)은 11일 고척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지난달 팔꿈치 부상으로 1군에서 이탈한 외국인 투수 라울 알칸타라(34)의 복귀전이 확정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올 시즌 키움 1선발을 맡고 있는 알칸타라는 18경기에서 8승6패 평균자책점(ERA) 3.35의 성적을 거뒀다. 키움 투수진 가운데 가장 많은 이닝인 113이닝을 소화해 에이스로 꾸준히 제 몫을 다 해 왔다.
그러나 알칸타라는 지난달 22일 고척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예상치 못한 변수를 맞았다. 경기 도중 팔꿈치 통증을 느껴 4이닝만을 소화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그는 하루 뒤인 23일 곧바로 1군 엔트리서 말소됐다.
키움 설종진 감독. 뉴시스
설 감독은 “원래는 9일 등판이 가능했다. 폭염으로 경기가 취소되면서 일정을 다시 짰다. 알칸타라에게 ‘2~3일 정도 더 쉬는 게 낫지 않겠냐’라고 물어봤는데, 본인도 그렇게 해주면 좋겠다고 해서 13일로 등판 일정을 잡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알칸타라는 1군 복귀를 준비하며 구속 등의 세부 사항은 별도로 다시 확인하지 않았다. 설 감독은 “수술할 정도가 아닌, 가벼운 부상이었기 때문에 구속 등 세부 사항은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전했다.
한편, 키움은 11일 경기를 앞두고 베테랑 타자 이형종(37)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설 감독은 “컨디션 관리 차원의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1군 엔트리엔 임지열과 케스턴 히우라가 등록됐다.
고척|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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