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외교통일위원회가 여야 간사를 선임하고 22대 국회 후반기 시작을 알렸다.
외통위는 11일 국회에서 송석준 위원장 주재로 전체회의를 열고 여당 간사에 홍기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야당 간사에 김대식 국민의힘 의원을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해 의결했다. 예산결산기금심사소위원장은 홍 의원, 법안심사소위원장은 김 의원이 각각 맡는다.
홍 의원은 "외통위에서 외교·통일 분야를 다루지만 여야 간에 '내교'를 열심히 해 국회가 좀 더 다른 나라의 모범이 되는 데 큰 기여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남북 관계가 정치적 파당적 목적을 위한 방편으로 이용돼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는데 외통위도 그 정신에 의해 운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첫 전체회의를 맞아 여야 의원들이 발언을 통해 한 마디씩 인사를 나눈 가운데 한동훈 무소속 의원도 눈길을 끌었다. 한 의원은 "주로 저 자리(공무원들이 앉는 자리)에 앉아있었는데 여기로 오는 데 우여곡절이 많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국익을 위해 옳은 길이라면 함께 손잡고 필요한 지적은 생산적으로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외통위는 최근 미국 연방하원에서 발의된 한국전 참전용사 추모 결의안을 환영하는 성명서를 채택했다. 송 위원장은 "자유와 민주주의가 위기에 처했던 순간, 미국을 비롯한 유엔 참전국 장병들은 대한민국을 위해 함께 싸웠고 그들의 희생이 오늘의 대한민국을 가능하게 했다"고 역설했다.
이어 "정전협정 이후에도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해 헌신해 온 한국방위 참전용사들의 공헌 역시 결코 잊어서는 안 될 역사"라며 "대한민국은 모든 참전용사의 희생을 영원히 기억하고 그 뜻을 미래세대에 이어가는 동시에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한반도와 역내 평화·번영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폴리뉴스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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