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노태하 기자] 에코프로가 독립이사와 금융기관 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 투자 전략과 추진 배경을 설명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
에코프로는 지난 10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에코프로 그룹 사장단과 금융 투자자, 독립이사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도네시아 BNSI 투자 세미나’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동채 에코프로 그룹 창업주를 비롯한 그룹 최고경영진과 에코프로 그룹 독립이사, 고객사 관계자, 금융기관 관계자, BNSI 공동 투자사인 GEM의 허개화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동채 에코프로 그룹 창업주는 “전기차를 비롯해 피지컬 AI, 휴머노이드, UAM 등 중요한 시장이 부각되는 상황에서 삼원계 배터리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니켈의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 및 원가 혁신이 중요해졌다”며 “에코프로 그룹의 인도네시아 제련소 지분 투자는 광물 제련, 전구체, 양극 소재, 전기차로 이어지는 한국의 전기차 밸류체인 구축에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는 “니켈은 양극재 원가의 50%를 차지하는 핵심 원료로 연평균 12% 성장하고 있어 배터리 밸류체인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원자재”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도네시아가 세계 최고 수준의 원가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니켈 산업을 주도하고 있어 에코프로는 선제적으로 2022년부터 IMIP 4개 프로젝트에 총 5억 달러를 투자해 2만9000톤의 니켈 수급권을 확보했다”고 소개했다.
또 “1기 투자를 통해 평균 20% 영업이익률을 실현하고 있으며 코발트, 크롬 등 부산물을 확보해 추가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코프로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IGIP 산업단지 내 BNSI 니켈 제련소에 대주주로 참여해 1·2단계 투자를 통해 총 6만5000톤 규모의 니켈 수급권을 확보할 계획이다.
BNSI 제련소는 중국 GEM과 인도네시아 니켈 광산기업 PTVI가 함께 참여하는 합작 사업이다. 지난해 4월 착공했으며 내년 2분기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코프로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IGIP 산업단지를 보세구역으로 지정해 세제 혜택과 인허가 절차 간소화가 이뤄지면서 운영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송 대표는 “BNSI 투자를 통한 수익 창출과 별개로 인도네시아 습식 제련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제2의 자원’으로 불리는 도시광산 사업으로 리사이클 사업을 확장해 나가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에코프로는 이번 세미나에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등 그룹 관계사의 독립이사 7명을 초청해 대규모 해외 자원 투자와 관련한 설명과 의견 수렴도 함께 진행했다.
에코프로는 BNSI 투자 의사결정 전 과정에서 독립이사들에게 사업 내용을 사전 설명했으며, 해외 자원 투자 전문가를 초청해 글로벌 니켈 시장 구조와 가격 동향, 공급망 현황 등에 대한 정보도 공유했다고 밝혔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독립이사들이 투자 구조와 사업 내용을 이해하고 다양한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여러 차례 사업 내용을 보고하고 설명회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이사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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