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북부 12∼13일 최대 60㎜ 비 예보
평년 대비 최근 1년 강수량 대구 51.8%, 경북 75.5% 수준
(대구=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 11일 대구·경북은 낮 최고기온이 32도 안팎에 머물면서 최근 기승을 부렸던 불볕더위가 다소 누그러졌다.
다만 장기간 계속된 가뭄은 좀처럼 해소되지 않고 있다.
12∼13일 경북 북부 등을 중심으로 비가 예보됐지만 강수량이 많지 않아 댐과 저수지의 물 부족을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일 전망이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주요 지역 최고기온은 구미 32.5도, 안동 하회리·예천 지보면 32.1도, 칠곡 32도, 영천 신녕면 31.7도, 대구 서구 31.6도, 대구 북구 31.4도 등이다.
최고 체감온도는 안동 하회리 31.1도, 구미·칠곡·의성 단북면 30.8도, 상주 30.7도, 예천·영주 부석면 30.6도, 대구 북구 30.5도, 대구 서구 30.2도 등이다.
기상청은 당분간 대구와 경북 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12일과 13일 낮 최고기온은 각각 27∼32도, 28∼33도로 예보됐다.
경북 북부를 중심으로 12∼13일 비 예보가 있으나 가뭄을 해소할 정도로 양이 많지 않겠다.
경북북부동해안과 경북북동산지에 20∼60㎜, 경북남부동해안 10∼40㎜가량의 비가 예보됐다.
대구와 경북 내륙에는 13일 하루 동안 5∼40㎜ 수준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가뭄 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 국가가뭄정보포털에 따르면 용수댐인 경북 청도군 운문댐과 영천시 영천댐의 가뭄단계는 전날 기준 각각 '심각'과 '주의' 수준을 보였다.
용수댐 가뭄 단계는 관심, 주의, 심각 등 3단계로 나뉜다.
다목적댐인 안동댐과 인근 임하댐의 가뭄단계 '주의'를 나타냈다.
다목적댐 가뭄 단계는 관심, 주의, 심각, 경계 등 4단계다.
해당 포털에 따르면 올해 8월을 기준으로 했을 때 지난 1년간 대구와 경북에 내린 비의 양은 각각 560.3㎜(평년대비 51.8%), 893.3㎜(평년대비 75.5%)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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