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 북미 8개 도시 뜨겁게 달궜다…이제 아시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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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브, 북미 8개 도시 뜨겁게 달궜다…이제 아시아로

스포츠동아 2026-08-11 16:12: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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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사진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사진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동아닷컴 김승현 기자] 아이브(IVE)가 밴쿠버를 끝으로 북미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아이브는 지난 9일(현지시간) 캐나다 밴쿠버 로저스 아레나에서 두 번째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엠(SHOW WHAT I AM)’을 개최하고 북미 공연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밴쿠버에서 처음으로 단독 공연을 펼친 아이브는 탄탄한 라이브와 퍼포먼스로 현지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번 북미 투어는 아이브의 한층 커진 글로벌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2024년 첫 번째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해브(SHOW WHAT I HAVE)’로 북미 6개 도시를 찾았던 아이브는 이번 투어에서 일정을 8개 도시로 확대했다. 특히 토론토, 몬트리올, 밴쿠버 등 캐나다 3개 도시를 새롭게 포함하고 전 일정을 아레나급 공연장에서 진행했다.

지난달 21일 토론토를 시작으로 몬트리올, 뉴어크, 오스틴, 로스앤젤레스, 오클랜드, 시애틀을 거쳐 밴쿠버에 도착한 아이브는 북미 주요 공연장을 누비며 확장된 음악적 스펙트럼을 펼쳐 보였다.

밴쿠버 공연은 ‘갓챠(GOTCHA)’를 시작으로 ‘엑스오엑스지(XOXZ)’, ‘배디(Baddie)’, ‘아이스 퀸(Ice Queen)’, ‘블랙홀(BLACKHOLE)’ 등 강렬한 무대로 포문을 열었다. 묵직한 밴드 사운드와 정교한 군무, 화려한 특수효과가 어우러지며 공연 시작부터 열기를 끌어올렸다.

이어 여섯 멤버의 개성을 담은 솔로 무대가 펼쳐졌다. 장원영은 ‘에잇(8)’, 레이는 직접 작사·작곡한 ‘인 유어 하트(In Your Heart)’, 리즈는 작사에 참여한 ‘언리얼(Unreal)’을 선보였다. 가을은 작사와 무대 구성에 참여한 ‘오드(Odd)’, 이서는 ‘슈퍼 아이시(Super ICY)’, 안유진은 ‘포스(Force)’로 각자의 음악적 색깔과 퍼포먼스 역량을 드러냈다.

완전체로 다시 뭉친 아이브는 ‘삐빅(♥beats)’, ‘와우(WOW)’, ‘오프 더 레코드(Off The Record)’, ‘플루(FLU)’로 다채로운 분위기를 이어갔다. 공연 후반부에는 ‘애티튜드(ATTITUDE)’, ‘러브 다이브(LOVE DIVE)’, ‘레블 하트(REBEL HEART)’, ‘아이 엠(I AM)’ 등 대표곡을 연이어 선보였고, 객석에서는 거대한 떼창이 터져 나왔다. 멤버들은 “인이어를 뚫고 들어올 만큼 노랫소리가 대단하다”며 팬들의 뜨거운 호응에 감탄했다.

앙코르에서도 열기는 식지 않았다. 아이브는 ‘와일드 버드(Wild Bird)’를 시작으로 ‘슈퍼노바 러브(Supernova Love)’, ‘키치(Kitsch)’,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 등을 선보이며 공연 마지막 순간까지 팬들과 가까이 호흡했다.

이날 아이브는 솔로 무대와 히트곡 퍼레이드, 앙코르까지 총 27곡을 소화하며 북미 투어의 마지막 밤을 완성했다. 영어로 직접 곡을 소개하고 관객의 호응을 이끄는 등 현지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무대를 채웠다.

리즈는 공연 말미 영어로 “오늘 밤을 잊지 못할 순간으로 만들어줘서 감사하다. 몇 번을 만나도 다이브와 함께하는 모든 순간은 특별하다”고 진심을 전했다. 장원영은 “남은 투어를 잘 마치고 빠른 시일 안에 밴쿠버를 다시 찾겠다”고 약속했다.

아이브는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 통해 “다이브와 음악으로 하나가 될 수 있어 정말 행복했다. 처음 찾은 도시에서도 큰 함성과 떼창으로 따뜻하게 맞아주신 덕분에 매 공연마다 큰 힘을 얻었다. 다음에 다시 만날 때는 더욱 좋은 음악과 무대로 보답하겠다”며 “앞으로 남은 월드투어에서도 좋은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 끝까지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누리꾼들은 “북미 8개 도시 투어라니 아이브의 성장이 느껴진다”, “27곡을 소화한 무대 구성이 대단하다”, “밴쿠버 떼창까지 제대로 터졌다”, “다음 월드투어 일정도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북미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친 아이브는 오는 9월 아시아 지역에서 ‘쇼 왓 아이 엠’ 월드 투어의 열기를 이어간다.

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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