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1일(한국시간) “유벤투스는 PSG가 파르마와 계약을 마무리하는 대로, 스즈키 임대 영입 여부를 곧 결정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스즈키의 이적설이 화제였다. 유벤투스와 PSG가 그를 노리고 있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이탈리아 ‘가제타’는 ““돈이 전부는 아니다”라며 “유벤투스는 여전히 파르마와 스즈키 모두를 설득할 카드를 쥐고 있다고 확신한다”라고 밝혔다.
“유벤투스가 스즈키에게 제시할 수 있는 진정한 매력은 주전 골키퍼 자리를 보장한다는 점이다. 반면 PSG는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없다. 실제로 PSG의 전략은 성장 가능성이 있는 골키퍼를 영입한 뒤 백업으로 두거나 임대를 보내는 것이다”라고 더했다.
최근엔 스즈키가 PSG로 향할 거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탈리아 축구 소식을 다루는 ‘더컬트오브칼초’는 “유벤투스가 스즈키를 영입하길 원했으나 PSG가 승리할 가능성이 있다. PSG는 재정적으로 유벤투스를 압도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마케팅 관점에서도 큰 성과가 될 것이다. 특히 이강인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보낸 뒤라면 더욱 그렇다”라고 설명했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시나리오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PSG가 스즈키 영입에 가까워졌다. 다만 PSG는 스즈키를 영입한 뒤 다름 아닌 유벤투스로 임대를 보낼 계획을 가지고 있다.
로마노 기자는 “PSG는 스즈키를 영입하기 위해 3,500만 유로(약 572억 원) 규모의 계약을 마무리하는 데 가까워지고 있다”라며 “유벤투스는 단순 임대 형태로 그를 데려오게 된다”라고 덧붙였다.
일본 축구 국가대표 골키퍼는 스즈키는 가나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지난 2019-20시즌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에서 1군 데뷔전을 치르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한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2023-24시즌을 앞두고 스즈키가 신트 트라위던으로 이적하며 유럽 커리어를 시작했다. 첫 시즌은 32경기 출전했다. 2024-25시즌을 앞두고 파르마로 향해 주전 골키퍼로 37경기에 나섰다. 다만 지난 시즌엔 손가락 골절로 인해 22경기만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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