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경관길·포스코대로 보행자거리, 가로수 관리 우수사례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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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경관길·포스코대로 보행자거리, 가로수 관리 우수사례 후보

연합뉴스 2026-08-11 16:00:3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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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공모 최종 후보 8건에 포함…투표 통해 순위 결정

APEC 가로 경관 APEC 가로 경관

[경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산림청이 주관하는 '가로수 조성·관리 우수사례' 공모에서 포항시의 '포스코대로 보행자 중심거리'와 경주시의 'APEC 가로경관'이 최종 후보 8건에 올랐다고 11일 밝혔다.

포항시는 포스코대로를 자동차 중심의 교통 공간에서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보행자 중심거리로 전환했다.

가로수 생육공간을 띠 녹지 형태로 정비하고 입체적으로 가로수를 심어 미세먼지와 소음, 도로의 열기를 차단하는 녹색 완충공간을 확보했다.

또 불법 주정차와 노후 보도블록 등 보행 장애요인을 정비하고 인도와 자전거도로를 분리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사람 중심의 보행환경을 구축했다.

경주시는 지난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추진한 도심 녹지 경관 개선과 과학적인 가로수 관리체계를 주요 사례로 제시했다.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주요 관문과 도심 곳곳에 사계절 꽃길과 꽃탑, 입체형 녹지를 조성해 도시 전체에 통일감 있는 녹지 경관을 만들었다.

이와 함께 은행 열매로 인한 악취와 낙과에 따른 보행 불편을 줄이기 위해 식재 전에 DNA 유전자 검사를 실시해 열매가 맺히지 않는 수나무를 선별·식재하는 등 과학적인 관리방식을 도입했다.

포항과 경주 2건을 포함한 후보 8곳의 순위 결정을 위해서는 이날부터 14일까지 '국민생각함'을 통해 투표가 진행된다.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최종 순위는 오는 19일 발표될 예정이다.

포스코대로 보행자 중심 거리 포스코대로 보행자 중심 거리

[경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명제 경북도 산림레저관광과장은 "포항과 경주는 각각 사람 중심의 조성과 과학적 관리라는 특색을 살린 우수사례를 제시했다"며 "우수 가로수 사례가 전국에 알려질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투표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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