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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로저스 대표는 쿠팡Inc 클래스A 보통주 19만2110주를 매각할 예정이라는 내용의 ‘Form 144’를 제출했다. 신고서상 평가액은 310만7973달러로 한화 약 44억1000만원 규모다.
Form 144는 회사 임원 등 내부자가 제한 주식을 일정 규모 이상 매도하기에 앞서 SEC에 제출하는 매도 예정 신고다.
로저스 대표가 최근 SEC에 신고한 보유 주식은 93만3041주다. 이번 매도 예정 물량은 전체 보유량의 약 20.6%에 해당한다. 매도 대상은 로저스 대표가 2025년과 올해 성과보상으로 취득한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물량이다.
로저스 대표는 그동안 성과보상으로 쿠팡Inc 클래스A 보통주 RSU를 받아왔으며, 이에 따라 발생하는 세금을 납부하기 위해 매년 보유 주식 일부를 매각해왔다.
쿠팡Inc의 올해 1분기 연결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로저스 대표는 증권거래법 10b5-1에 따른 사전 주식매매계획을 채택하고, 세금 납부를 위해 쿠팡Inc 클래스A 보통주를 최대 35만2602주까지 매도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매도 가능 기간은 지난 6월 15일부터 내년 3월 12일까지다.
이에 따라 이번 매각 역시 기존에 설정한 10b5-1 계획에 따른 세금 납부 목적의 주식 처분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번 Form 144에는 과거 공시와 달리 매각 목적이 ‘세금 납부’라고 별도로 명시되지는 않았다.
로저스 대표는 2022~2025년 보상안에 설정된 성과연동 조건을 충족하면서 올해 2월 성과연동형 주식(PSU) 26만9588주를 받았다. 지난 4월에는 RSU 21만3884주를 부여받았다. 해당 RSU는 올해 7월 1일부터 분기별로 네 차례에 걸쳐 분할 지급되며 지급일까지 회사에 근속해야 한다.
한편 조너선 리 쿠팡Inc 최고재무책임자(CFO)도 같은 날 클래스A 보통주 5519주에 대한 매도 예정 신고서를 제출했다. 신고서상 평가액은 8만8867달러로 한화 약 1억3000만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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