宋측 "정청래 토론 불성실·동문서답·적반하장"…호남 경선 앞두고 '신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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宋측 "정청래 토론 불성실·동문서답·적반하장"…호남 경선 앞두고 '신경전'

프레시안 2026-08-11 15:27: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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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경선 과정에서 송영길 후보가 정청래 후보를 겨냥해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 1호가 무엇인지도 모른다"고 비판했다. 특히 전날 있었던 광주방송(KBC) 당대표 경선 후보 토론회 과정에서 정 후보의 태도가 비신사적이고 불성실했다고 비판했다.

송 후보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전날 있었던 광주방송 토론회를 언급했다. 송 후보는 "제가 정청래 후보에게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가 몇 개이고, 제1호 국정과제가 무엇인가' 질문했다. '내란 청산이 1호라고 생각한다'는 동문서답이 돌아왔다"며 "이재명 정부의 제1호 국정과제는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이다. 국정과제 보고회에 당대표로 직접 참석했던 분이 모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같은 비판은 호남 지역 경선을 앞둔 민감한 시점에 나온 것이다.

송 후보는 "호남에서 '어머니 지켜주세요'를 외치며 표를 호소하면서, 정작 5·18 정신이 왜 1호가 됐는지 그 이유조차 모르고 있다. 참담하다"며 "구호가 아니라 실력이, 말이 아니라 준비가 이재명 정부를 지키고 성공시킨다"고 했다.

특히 송 후보 측은 전날 있었던 광주방송 토론회에서 정 후보의 태도를 문제 삼았다. 실제 송 후보는 주도권 토론 과정에서 '왜 당대표 연임을 하려 하느냐'는 취지의 질문을 했지만 정 후보는 자신의 답변 시간에 김민석 후보에 대한 질문으로 일관했다. 송 후보의 거듭된 답변 요구에도 정 후보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또 당시 송 후보는 정 후보에게 이재명 정부 '국정 과제 1호'에 대해 질문했는데 정 후보는 "저는 당대표하면서 내란청산이 제1호의 국정과제라고 생각했다"며 "당에선 충분히 (정부의 국정 과제 이행에) 협력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에 송 후보는 "정청래 후보가 국정과제를 정확히 잘 모르고 계신 것 같다. 이재명정부의 국정과제는 123개"라고 말했지만 정청래 후보는 송 후보의 말을 수차례 끊기도 했다.

관련해 송영길 캠프는 "이런 토론문답 과정을 돌아보며 어제 정청래 후보가 '준비안된 실력'을 드러냈을 뿐만 아니라, '비신사적인 태도'로 여당 토론회의 수준을 떨어뜨렸다"며 "어떻게 1년간 당 대표를 지낸 정청래 후보가 이런 사실을 까마득히 모르고 있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송 후보 측은 "정 후보는 답변에 불성실하거나, 동문서답하거나, 적반하장으로 일관했다. 이는 비신사적인 것이고 당원 주권의 침해"라며 "앞으로 남은 토론회만큼은. 민주당답게 보다 성실한 답변, 신사적 태도를 기대한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들이 10일 오후 전남광주 서구 KBC에서 열린 TV 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 왼쪽부터 송영길, 정청래, 김민석 후보.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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