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투데이=장효남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민석 후보가 전당대회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 경선을 앞두고 전국 최대 규모의 당원 기반을 갖춘 경기도를 찾아 막판 당심 결집에 총력을 기울였다.
김민석 후보는 지난 10일 수원 아주대학교 연암관 대강당에서 열린 '경기민주당원 결의 한마당'에 참석해 이재명 정부를 중심으로 당과 정부가 하나로 뭉치는 안정적인 당정관계 구축을 강조했다. 김 후보는 "호남이 전통의 중심이라면 경기도는 대한민국의 현재이자 미래의 중심"이라며, 전당대회가 향후 정국 운영 방향을 결정짓는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역 현안 및 정책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책도 함께 제시됐다. 김 후보는 반도체·AI 등 첨단산업 성장 혜택이 경기도 전역으로 확산되도록 세제 구조를 합리화하고, 각종 규제로 희생을 치른 경기북부 접경지역에 대해 국가 차원의 '보상적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는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강조해 온 법인지방소득세 공동세원화 및 재정 부담 완화 구상과 맥을 같이하는 것으로, 중앙정부 차원의 정밀한 재정 해법 모색을 공언했다.
아울러 김 후보는 당선 이후 서울 광화문에 약 200평 규모의 '제2당사'를 개설해 청년과 당원에게 개방하고, 당 업무보고와 정책토론을 생중계하는 등 투명한 정당 운영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현재 민주당 당권 경쟁은 충청·영남·호남·인천 등의 권리당원 투표 결과 김민석 후보가 46.01%, 정청래 후보가 44.53%를 기록하며 1.48%포인트 차의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고 있다.
김 후보는 8월 12일부터 시작되는 수도권 권리당원 투표를 앞두고 "당내 갈등을 최소화하고 향후 선거를 안정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1차 투표에서 50%를 넘겨 경선을 끝내야 한다"며 경기 지역 당원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이날 행사에는 민주당 소속 의원 16명과 지역 정가 인사, 당원 등 주최 측 추산 약 3,000명이 참석해 수도권 경선을 향한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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