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영향’ 제대로 받은 프로야구, 시즌 종료는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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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영향’ 제대로 받은 프로야구, 시즌 종료는 언제?

STN스포츠 2026-08-11 15:09: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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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온열질환자가 다수 발생했던 당시의 SSG 랜더스필드, /사진=SSG 랜더스
지난 4일 온열질환자가 다수 발생했던 당시의 SSG 랜더스필드, /사진=SSG 랜더스

[STN뉴스] 배영수 기자┃지난 5일부터 9일까지 강한 폭염 영향으로 멈춰섰던 한국야구위원회(KBO) 프로야구 일정에 대해 야구팬들의 관심과 우려에 대한 의견이 나온다. KBO는 올 시즌은 포스트시즌 경기를 합해 11월까지는 진행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11일부터 KBO 정규리그는 전국 5개 구장서 취소경기 없이 정규시즌 경기가 재개된다. 선두 KT와 삼성이 한국시리즈 직행싸움을 하는 양상부터 현재 8위 롯데까지는 ‘가능성은 있다’고 말하는 가을야구 티켓 확보를 위한 순위경쟁이 꽤 치열하게 벌어지는 중이다.

자연히 야구팬들은 올 시즌이 진행되며 있었던 우천취소 경기와 최근 폭염으로 30경기를 진행하지 못했던 점 등을 들어 이후 잔여경기 일정과 포스트시즌 일정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는 분위기다.

걱정이라면 본격적으로 추워지는 시기까지 경기를 계속해야 하느냐는 것이다. 일단 지금까지 확정돼 있는 다음달 6일까지의 KBO리그 정규시즌 일정이 끝나면 전체 103경기가 남는다.

이 과정 중에 우천 등으로 취소되는 경기가 있을 수 있으므로 +5 정도를 감안하면 110경기 정도가 남았다는 계산이 나오는데, 이를 하루 최대 경기 수인 5로 나누면 22경기 정도로 남은 경기 수를 계산할 수 있다. 물론, ‘평균’이다.

지금까지 순연 등으로 가장 적게 경기를 치른 팀은 11일 기준 95경기밖에 치르지 못한 NC. 앞으로 50경기 가까이 치러야 하고, 확정된 일정(9/6일) 기준으로도 25경기가 남아있어 가을야구 가능성이 있는 한 ‘총력전’을 불사할 수밖에 없는 처지다.

반면 가장 많은 경기를 소화한 팀은 역시 ‘돔구장’으로 날씨 영향을 가장 적게 받은 키움이 11일 기준 104경기로 40경기가 남았고 확정일정 기준으로는 17경기가 남았다. 이보다 한 경기 적게 소화한 SSG가 103경기인데 공교롭게도 두 팀은 가장 하위권에 처져 있다.

따라서 경기가 가장 많이 남아있는 NC의 일정을 보면 포스트시즌을 뺀 잔여시즌 일정을 어느정도 계산해볼 수 있다. 확정일정 이후인 다음달 8일(화)부터 25경기를 순연경기 없이 소화한다고 치면 10월 6일이 종료일인데, 이 과정에서 우천 등으로 순연되는 경기가 2~3경기 정도 나올 수 있다고 치면 10월 중순은 돼야 그 일정이 끝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실제 KBO 측도 올해 잔여시즌 일정이 다소 늦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최근 연도 중 포스트시즌이 좀 늦게 열린 연도가 지난 2023년(10월 19일 시작)인데, 올 시즌도 그 정도 즈음에서 시작될 것으로 전망한다는 것.

LG가 우승했던 당시 한국시리즈는 11월 7일 1차전을 시작해 11월 13일 5차전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만약 7차전까지 가는 승부였다면 17일 정도까지도 진행됐을 늦은 일정이었는데, 올 시즌도 그렇게 될 확률이 높은 상황.

다만 최근 한국의 날씨가 11월 초순 경까지는 선수들의 경기에 그렇게까지 어려운 환경은 아니라는 점은 다행이긴 하다. 일교차에 의한 감기몸살 등은 변수가 될 수 있지만, 사실 그런 환경은 10월부터 겪게 되는 일인 것도 사실.

KBO는 일단 정규시즌 중 월요일 경기나 더블헤더 등 선수들이 기피하는 일정이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올 시즌엔 개막 시기가 조금 늦긴 했지만 우천순연 경기가 예년보단 많이 나오진 않았다보니, 이 때문에 폭염 브레이크가 생각보다는 차질을 덜 줬다고 판단하고 있다.

한편 KBO는 현재 구단별 잔여경기 일정에 대해 세부사항 등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이 끝나기 전 전체 잔여경기 확정안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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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배영수 기자 gigge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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