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울산HD가 광복절을 맞아 지역 출신 독립운동가 후손을 초청해 뜻깊은 자리를 마련한다.
오는 16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6 23라운드 울산과 강원FC가 맞대결을 펼친다. 11일 울산은 보도자료를 통해 "홈 경기에서 제81주년 광복절을 기념하는 특별 행사와 함께 야간 특화 문화 이벤트인 ‘블루밤 페스티벌(BLUE BOMB FESTIVAL)’ 2탄을 개최한다"라고 밝혔다.
울산은 광복절 주간을 맞아 지역 출신 독립운동가 후손을 홈 경기 초청한다. 애국지사 故 윤진옥 선생의 후손인 전시후 군이 매치볼 딜리버리와 시축을 맡아 그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울산은 "지역 출신 독립운동가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팬들에게 뜻깊은 메시지를 전달"이라고 설명했다.
시축자로 나서는 전시후 군의 증조부 故 윤진옥 지사는 1926년 울산광역시 남구 출생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애국지사다. 윤 지사는 1944년 부산 제2상업학교 재학 중 울산비행장 확장 공사 및 도로 건설 공사에 강제 동원되었을 당시, 동기들과 함께 태업을 주도하고 일제 군대 지원을 반대하는 활동을 펼쳤다. 이로 인해 일제 경찰에 체포되어 부산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르다 1945년 8월 15일 광복과 함께 출옥했으며 정부는 그 공훈을 기려 2009년 대통령표창을 추서했다.
더불어 울산은 한여름 무더위를 날려줄 ‘블루밤 페스티벌’도 예고했다. 지난 FC안양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에는 인기 아티스트 DJ 다미(DAMI)와 DJ 킹브롱(KINGBRONG)이 출격해 흥겨운 디제잉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식전 붐업 공연도 준비됐다. 킥오프 20분 전 장내 S구역 특설 무대에서 펼쳐진다. 디제잉 공연에 맞춰 경기장 전체 암전과 다채로운 조명 연출, 1·2층 LED 리본 전광판 영상, 화려한 폭죽, 시원한 워터캐논 연출 등 축구장을 한여름 밤의 축제 장소로 물들일 예정이다.
관람객들을 위한 하절기 맞춤형 혜택도 마련됐다. 경기 당일 선착순 10,000명의 입장객을 대상으로 ‘미니 아이스팩’을 증정한다. 해당 사은품은 게이트가 오픈하는 오후 4시 30분부터 경기장 내 팬만족데스크 옆 배부처에서 소진 시까지 받을 수 있다. 한편 광복절 기념행사와 블루밤 페스티벌이 함께하는 울산의 16일 강원전 홈경기 관람권은 공식 예매처인 티켓링크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및 울산HD 제공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