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혼탁했다’ 30%…2030대세대 불신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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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 혼탁했다’ 30%…2030대세대 불신 높아

경기일보 2026-08-11 15:01: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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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은혜 의원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 의원실 제공

 

6·3 지방선거의 공명성에 대한 유권자들의 평가가 과거 지방선거에 비해 크게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대와 30대에서 ‘혼탁했다’는 평가가 높아 선거 관리에 대한 젊은 세대의 불신이 커졌다는 지적이다.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성남 분당을)이 11일 공개한 중앙선관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3차 유권자 의식조사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6·3지방선거의 공명성에 대한 조사에서 ‘깨끗하게 치러졌다’는 응답이 30.6%, ‘혼탁했다’(30.0%), ‘보통’이었다(39.4%)로 나타났다.

 

‘깨끗했다’는 응답은 지난 2018년 지방선거 직후의 65.0%, 2022년 지방선거 직후의 61.7%에 비해 절반에도 못 미쳤다. 반면, ‘혼탁했다’는 답변은 역대 최고치였다. 특히 20대 34.1%, 30대 31.6%가 ‘혼탁하다’고 답변해 50대(25.6%), 70대 이상(28.4%)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김 의원은 “투표용지 부족과 참정권 침해 사태가 대한민국 민주주의에 대한 미래 세대의 신뢰를 치명적으로 손상시켰다는 점을 객관적 수치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또 “선관위는 보통 주요 선거 종료 한 달가량 뒤에 3차 조사 결과를 보도자료를 통해 배포해 왔지만, 이번에는 내용을 공표하지 않았다”며 “투표율 조작 등 선관위의 중대 선거 범죄가 하루가 멀 정도로 드러나고 있는 만큼, 유권자 인식 재조사를 통해 엄중한 현실을 보다 정확하게 검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시간대별 투표수 및 투표율 조작 의혹이 불거지기 전에 이뤄졌으며, 중앙선관위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6·3 지방선거 이후(6월4∼22일) 전국 17개 시도 18세 이상 유권자 1539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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