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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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두 타석에서 유격수 뜬공과 병살타로 물러난 이정후는 세 번째 타석에서 침묵을 깼다. 1-1로 맞선 5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휴스턴 선발 헤이든 웨스네스키의 시속 148.8㎞ 몸쪽 직구를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16m짜리 솔로 홈런이었다.
이정후는 이 홈런으로 지난해 기록한 8개를 넘어 자신의 빅리그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세웠다. 2024년 MLB 데뷔 시즌에는 홈런 2개를 쳤다. 앞으로 홈런 하나를 추가하면 빅리그 진출 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한다.
이정후는 3-2로 앞선 8회말 선두 타자로 나서 바뀐 투수 스티븐 오커트의 바깥쪽 슬라이더를 밀어 쳐 좌전 안타로 연결했다. 올 시즌 35번째 멀티히트였다. 시즌 타율은 0.298에서 0.300(414타수 124안타)로 올리서 3할대에 복귀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활약에도 웃지 못했다. 9회초 2사 2루에서 캠 스미스에게 동점 적시타를 허용했고, 연장 10회초 승부치기에서 3점을 내줬다. 이정후는 3-6으로 뒤진 연장 10회말 2사 2루에서 마지막 타자로 나섰지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3대6으로 역전패한 샌프란시스코는 3연패에 빠지며 시즌 49승70패를 기록했다.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4위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송성문은 밀워키 브루어스전에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와 희생번트 1개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09로 내려갔다. 밀워키 배지환이 결장하면서 한국인 선수 간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김하성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뉴욕 메츠의 경기에서 출전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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