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차량 친환경 저상버스 전환·정류장 개선 추진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다음 달 말 학곡지구 시내버스 운행을 3배가량 늘리고 노선을 연장하는 등 대중교통 체계를 부분 개편한다.
또 올해 시내버스 전 차량을 친환경 저상버스로 전환하고 내년에는 정류장 환경개선 예산을 2배로 늘리는 등 대중교통 이용환경 개선에 나선다.
춘천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6월까지 진행한 시내버스 운영체계 개선 용역 결과와 정류장 수요조사를 토대로 이 같은 개선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우선 학곡리 제2공영차고지 완공에 맞춰 9월 말 시내버스 노선을 부분 개편한다.
개편 이후 3개 노선의 버스 24대가 새 차고지를 이용하며 기·종점 출발 시간을 명확하게 지정해 일부 순환노선에서 발생했던 버스 몰림 현상을 줄이고 정시성을 높인다.
특히 2천700여 가구가 입주한 학곡지구에는 2개 노선버스 14대를 추가 배치한다.
이에 따라 학곡지구를 운행하는 버스는 기존 10대에서 24대로 늘어나고 하루 운행 횟수도 43회에서 131회로 3배 이상 확대된다.
통학과 전철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한 노선 조정도 이뤄진다.
시는 이달 중 변경 노선을 홍보하고 안내책자를 제작한 뒤 다음 달 정류장 노선도 정비 등을 거쳐 같은 달 말부터 개편 노선을 운행할 예정이다.
시내버스 차량도 올해 모두 친환경 저상버스로 전환한다.
대기오염 물질과 연료비를 줄이는 동시에 장애인과 고령자, 임산부 등 교통약자의 승·하차 편의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버스 정류장 시설 개선도 확대해 버스정보안내기 온열의자 등을 개선한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버스 정책의 최우선 가치는 시민 편의와 공공성"이라며 "노선과 차량, 정류장을 지속해서 개선해 보다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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