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백화점·자회사 '쌍끌이'(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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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백화점·자회사 '쌍끌이'(상보)

이데일리 2026-08-11 14:03: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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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신세계(004170)가 올해 2분기 백화점과 주요 자회사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호실적을 기록했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총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 모습 (사진=연합뉴스)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 모습 (사진=연합뉴스)


신세계는 11일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총매출이 3조 141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8.5%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1671억원으로 121.9% 늘었다. 연결 기준 순매출은 1조 7804억원으로 5.1%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총매출은 6조 355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1% 늘었고, 영업이익은 3650억원으로 75.7% 증가했다. 총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상반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백화점 사업의 2분기 총매출은 2조 17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5.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088억원으로 53.5% 늘었다. 신세계는 본점과 강남점을 중심으로 한 리뉴얼과 콘텐츠 투자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명품 매출은 35%, 패션은 10.1%, 리빙은 16.6%, 식품은 13.7% 각각 증가했다.

신규 고객 비중도 확대됐다. 올해 상반기 신규 고객 비중은 27.7%였으며, 이 가운데 30대 이하 고객이 45%를 차지했다. 외국인 매출은 58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20% 증가했다.

신세계는 하반기에도 대구신세계 해외 럭셔리 디자이너 의류 전문관과 하남점 여성패션 전문관, 천안아산점 ‘하이퍼그라운드’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점포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주요 자회사들의 실적도 개선됐다.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은 2분기 매출 291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5.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0억원으로 전년보다 141억원 개선됐다. 특히 코스메틱 부문은 1295억원으로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고, 수입패션 매출은 31.8% 늘었다.

신세계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는 매출이 5426억원으로 10.3%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33억원으로 전년 동기 15억원 영업손실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신세계까사는 자주(JAJU) 사업 양수 효과 등에 힘입어 매출이 1192억원으로 104.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4억원으로 전년보다 42억원 개선됐다.

신세계센트럴은 매출 1087억원, 영업이익 149억원으로 각각 12.8%, 52% 증가했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매출이 868억원으로 8.2%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52억원으로 15.4% 감소했지만,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신세계 편입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미래 고객 창출을 위한 전략적 투자와 적극적인 경영체질 개선이 올 상반기 전 사업의 흑자 경영으로 이어졌다”며 “하반기에도 경영 효율화와 전문화를 지속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는 2분기 분기 배당을 실시한다. 배당 기준일은 오는 31일이며 보통주 1주당 1300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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