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제주도교육청은 고의숙 교육감이 아세안 교육 허브인 싱가포르에 있는 학교를 방문해 국제바칼로레아(IB) 교육과정과 생태환경교육 프로그램 운영 방안을 협의한다고 11일 밝혔다.
고 교육감을 비롯한 방문단은 우선 12일 싱가포르 IB 학교 가운데 대학 진학을 전제로 DP 과정과 직업·실무 연계에 초점을 둔 CP 과정을 동시에 운영하는 예술학교(SOTA)를 찾아 IB 교육과정 운영 전반을 논의한다.
싱가포르 예술학교는 6년제 중등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1∼4학년은 공통 교육과정을 진행하고, 5∼6학년은 DP와 CP 과정으로 나뉜다.
지난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당선된 고 교육감은 제주형 IB 교육 내실화 및 IB 고등학교 확대, 한국형 IB 모델 개발을 공약했다. 제주에는 현재 표선고등학교가 IB DP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고 교육감은 이어 13일 서귀포여자고등학교와 교류하는 세인트마가렛중학교를 찾아 교직원들과 학교 간 교류 활성화와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실천 중심의 환경교육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환경·생명과학 프로그램과 자원 절약 및 재활용을 중심으로 한 3R(줄이기 Reduce, 다시 쓰기 Reuse, 재활용하기 Recycle) 실천 교육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향후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교류 확대 방안에 관해 이야기한다.
제주도교육청은 지난해 7월 제주도경제통상진흥원 싱가포르 제주사무소에 공무원을 파견해 싱가포르를 비롯한 아세안 국가들과의 상시적인 교육 교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고의숙 교육감은 "싱가포르 방문을 통해 IB 교육과정의 내실화 방안을 마련하고, 실천 중심의 환경교육 등 미래 지향적인 프로그램을 제주 교육 현장에 적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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