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상가 주차장 입구에서 발생한 화재를 목격한 육군 장교가 소화기로 신속하게 진화해 큰 피해를 막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성남소방서는 화재 현장에서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 진화에 나선 육군 52사단 소속 유동호 소령(진)에게 유공 표창을 수여했다고 11일 밝혔다.
화재는 지난 6월 11일 오후 3시 42분께 성남시 수정구 창곡동의 한 아파트 상가 주차장 입구에서 발생했다. 당시 현장에는 폐기물과 아동용 킥보드 등이 쌓여 있었고, 적치물 사이에는 타이어까지 섞여 있어 불길이 커질 경우 상가와 주변 시설로 번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었다.
마침 현장을 지나던 유 소령은 화염과 연기를 발견하자 곧바로 주변 사람들에게 소화기를 요청했다. 한 시민이 건넨 소화기를 받아 든 그는 불이 붙은 박스와 킥보드를 향해 소화약제를 집중적으로 분사하며 진화에 나섰다.
침착한 초기 대응 덕분에 불길은 빠르게 잡혔다.
이제철 서장은 “유 소령의 침착한 판단과 즉각적인 행동이 대형 화재로 번질 수 있었던 상황을 초기에 차단했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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