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계 박정하 "윤리위 판결 정당성 가질 수 있는지 의문...장동혁 광복절 행사 참석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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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계 박정하 "윤리위 판결 정당성 가질 수 있는지 의문...장동혁 광복절 행사 참석해야"

폴리뉴스 2026-08-11 13:27:16 신고

박정하 국민의힘 의원이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장동혁 개혁안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출처=유튜브 화면 캡쳐]
박정하 국민의힘 의원이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장동혁 개혁안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출처=유튜브 화면 캡쳐]

박정하 국민의힘 의원이 이번 윤리위 징계에 대해 "정당성 가질 수 있는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11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박 의원은 "윤리위가 징계할 수 있는 정당성을 갖추고 있느냐는 면에서는 한 번 돌아봐야 한다"며 "소위 당권파 주변 인물들의 언행에 대한 비례성이 맞는 건가도 검토해 봐야 될 듯 싶다"고 말했다.

"징계 수위 보편타당한지 지켜봐야 할 부분"

멱살잡이 행위나 돌려차기 발언의 경우 당사자의 선처 요청이 징계 수위를 결정하는 데 참고해야 하는 사안이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박 의원은 "사법부라고 치면 재판부라고 치면 양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본다"며 "우리 당이 제일 어려운 건 뭐냐 하면 보편타당이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예측할 수 없는 상황으로 가는 게 우리 당의 제일 큰 문제"라며 "이 부분은 한 번 지켜봐야 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윤리위에 대해 박 의원은 "구성원의 숫자가 계속 들쭉날쭉하고 있다"며 "의결 정족수를 만들기 위해서 급조된 윤리위가 제대로 기능할 수 있는 건가라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윤민우 윤리위원장이 혼자 자료도 쓰고 판결문도 만들고 하면 나홀로 가는 거다"며 "또한 우종환 부위원장이 사퇴하면서 윤리위원장이 과거 몇몇 사람들 김종혁, 배현진, 한동훈 징계 당시에 외부에 유출이 돼서 대상자와 징계 수위, 그 내용이 외부에 유출됐다 이런 의혹을 제기했다"고 말했다.

따라서 "이런식으로 운영되고 있는 게 과연 당권파들이 얘기하고 있는 독립적으로 운영 되는 거냐"며 "윤리위의 판결 자체가 과연 정당성을 가질 수 있는 건가라는 데 의문이 든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안타까운 몇몇 분들이 한 행위에 대해서는 당연히 윤리위에 올라가서 징계를 받아야 된다"며 "하지만 윤리위 자체가 과연 제대로 기능하고 있는 건가라는 점에서는 돌아볼 필요는 있다"고 강조했다.

"장동혁 쇄신안 오히려 걱정돼"

징계로 인해 쇄신의 목소리가 힘을 잃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박 의원은 "당의 쇄신을 얘기했던 사람들만 콕콕 집었다"며 "조광한 최고위원은 공개적으로 브리핑에서 실명 욕을 하고, 몇몇 미디어대변인 같은 분들은 험한 말 또 막 했는데 용납할 수 있냐"고 말했다.

이어 "부정선거 옹호 이미지를 당이 계속 안고 가려고 한다"며 "이런 것도 큰 해당행위인데 윤리위가 당이 국민들한테 좀 더 다가가려는 게 아니라 당권을 더 강화하고 당권을 유지하기 위한 수단으로 쓰인다면 옳은 일은 아니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정동혁 대표의 취임 1주년 기념쇄신안 발표에 대해 그는 "기대 안하고 오히려 걱정하고 있다"며 "조간 신문에 책임 당원수가 100만 명이 안되고 90만 명 언저리인데 그러면 당권파가 얘기하고 있는 것처럼 당원들이 폭발적으로 늘었다는 건 부정되는 얘기"라고 밝혔다.

또한 "국고보조금의 수준이 책임당원의 당비보다도 3배 이상 많은데 쳐다보는 시각의 초점이 국민들한테 가 있어야 된다"며 "그런 면에서 지금 개혁안이라고 얘기하면서 청년 얘기하고 그다음에 당원들이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는 장치들을 만든다고 하는 게 왜곡된 거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수도권에서도 국민들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는 정당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그런데 일부 부정선거 옹호론자들만 쳐다보는 짠물 당원들 중심으로 하는 당이 가면 결국에는 국민들한테 버림받는 거 아닌가 싶다"고 우려를 표했다.

"장동혁 광복절 행사에는 참여해야 한다"

박 의원은 장동혁 대표가 이번 광복절에 올공 집회에 간다는 얘기에 대해 "이런저런 커뮤니티 같은 데서 글이 올라 온다"며 "여의도에 돌아다니는 소식을 보면 원외 당협위원장들한테 무슨 할당도 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런데 일정이 애매해 광복절 행사에 갈지 안 갈지를 얘기를 아직 안 하고 있다고 한다"며 "광복절 행사를 안 간다는 거는 제1야당 대표로서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는 거 아니냐"고 반문했다.

장동혁 대표 퇴직 서명 운동과 지지 서명운동이 진행되는 것에 대해 박 의원은 "왜곡된 시각으로 당을 운영하려고 하다 보니까 저런 일이 생긴 거라고 본다"며 "몇몇 분들이 모여서 자발적으로 장동혁 대표 퇴진 서명운동을 했다고 하니까 그에 맞춰서 또 짠물 당원들 동원해서 (지지 서명운동)을 주도했는데 과연 옳은거냐"고 말했다.

[폴리뉴스 백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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