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이세미 시의원(민주·자선거구)이 운중·판교·백현동 생활안전 CCTV 위치선정협의회에 참석해 지역별 CCTV 설치 후보지와 생활안전 취약지역을 점검했다고 11일 밝혔다.
협의회는 지난 5일 운중동을 시작으로 6일 판교동, 10일 백현동에서 각각 열렸다. 각 동 동장과 통장, 주민자치위원회 관계자, 경찰 관계자 등이 참석해 주민 민원과 현장 여건을 바탕으로 CCTV 설치 필요성을 논의했다.
CCTV 설치 후보지는 단순 민원 접수 여부가 아니라 야간 조도, 주민·학생 통행량, 범죄 및 안전사고 우려, 기존 CCTV 촬영 범위, 촬영 범위 중복 여부, 장비 설치 가능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검토했다.
운중동에서는 범죄와 안전사고 우려 지역과 어린이공원 주변의 생활안전 문제, 불법투기 등이 주요 검토 대상에 올랐다.
판교동에서는 학생들의 주요 통행로와 야간 조도가 낮은 지역, 산책로와 공원 주변을 중심으로 점검했다.
백현동에서는 역세권과 통학로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의 안전 문제와 함께 기존 CCTV의 촬영 범위 및 추가 설치 필요성을 살폈다.
특히 협의회에서는 모든 안전 문제를 신규 CCTV 설치만으로 해결하기보다 기존 CCTV의 화각을 조정하거나 지역 특성에 맞는 다른 안전시설을 보강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했다. 주택가 인근 지역의 경우 CCTV 설치에 따른 주민 사생활 침해 가능성도 고려했다.
이번 협의회에서 검토·선정된 후보지는 향후 현장 확인을 거쳐 실제 설치 가능 여부를 점검한 뒤 관련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의원은 “지도 위에서는 하나의 설치 지점으로 보이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아이들이 매일 이용하는 통학로이자 주민들의 늦은 밤 귀갓길이고 가족들이 함께 걷는 산책길”이라며 “한정된 예산으로 설치하는 시설인 만큼 필요한 곳에 실질적인 안전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CCTV 설치 여부뿐 아니라 기존 시설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다른 안전시설이 필요한 지역은 없는지까지 함께 살펴 주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생활안전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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