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방문건강관리사업을 통해 지난 7월 13일부터 8월 4일까지 전국에서 폭염 위험단계별 안내 문자 12만 6890건을 자동 발송하고, 어지럼증을 호소하거나 연락이 끊긴 어르신을 긴급 방문해 안전을 확인하는 등 폭염 대응을 강화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오늘건강’ 앱으로 위험단계별 문자 자동 발송
보건복지부는 ‘오늘건강’ 앱을 통해 대상자의 위치를 기반으로 기상청 폭염 영향예보의 위험단계에 따라 경보문자와 단계별 대응요령을 자동 발송하고 있다.
7월 13일부터 8월 4일까지 총 12만6890건의 문자가 발송됐으며, 이 중 위험 경고는 2만 5,668건이었다.
이외에도 방문·전화상담을 통한 건강상태 확인, 폭염 행동요령 및 온열질환 예방수칙 교육, 보호자·의료기관·응급센터 등 지역사회 자원 연계, 가정 내 냉방환경 확인, 무더위쉼터·경로당 등 이용 가능한 자원 안내 등이 함께 이뤄지고 있다.

◆방문건강간호사 17만건 넘게 가정방문… 72.7%가 폭염 대응
8월4일 기준 방문건강간호사가 주민 가정을 방문한 건수는 17만 6,514건이다.
이 중 12만 8,283건(72.7%)이 폭염 냉방 환경점검, 폭염 예방자료 및 물품 제공 등 폭염 대응과 관련된 것으로 집계됐다.
전화상담은 18만 5,155건 중 9만 1,810건(49.6%), 내소상담은 4만 5,600건 중 1만 6,817건(36.9%)이 각각 폭염 대응 건수에 해당했다.
◆어지럼증 호소·연락두절 어르신 긴급 방문…위기 대응 사례 잇따라
실제 현장에서는 신속한 대응 사례가 이어졌다.
충남 부여군에서는 전화상담 중 어지러움을 호소한 어르신을 긴급 방문해 증상 완화를 확인하고 폭염 예방 교육을 다시 진행했다.
서울 구로구에서는 폭염특보 시 폐지수거 어르신과 연락이 닿지 않자 오후에 가정방문해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
경기 화성시에서는 밭일 중이던 어르신에게 이상징후가 발생하자 자녀들을 설득해 온열질환 입원 치료를 안내했고 상태가 호전됐다.
인천 계양구에서는 가정방문 중 집안 곰팡이 냄새를 확인해 환기와 에어컨 가동으로 문제를 해결했다.

◆침수·정전 등 폭염 외 위험도 함께 점검
동작구에서는 폭우로 인한 침수 여부를 확인하고 차수막 설치를 연계했으며, 광주 동구에서는 자택에 에어컨이 없는 것을 확인해 낮시간 외출 자제를 교육했다.
성북구에서는 폭염응급키트를 제공했고, 부산진구에서는 에어컨이 고장 난 가구를 대상으로 A/S센터 연계를 지원했다. 경남 합천군에서는 전화방문 중 갈증을 호소한 어르신에게 미지근한 물을 자주 마시도록 건강수칙을 안내했다.
복지부는 이번 폭염 대응 실적을 토대로 80세 이상 초고령층을 비롯한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방문건강관리사업을 지속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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