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즈니, AI 패션 콘텐츠 ‘핏클’에 촬영대행 추가…소규모 셀러 콘텐츠 제작 문턱 낮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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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즈니, AI 패션 콘텐츠 ‘핏클’에 촬영대행 추가…소규모 셀러 콘텐츠 제작 문턱 낮춘다

스타트업엔 2026-08-11 11:21: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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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즈니, AI 패션 콘텐츠 ‘핏클’에 촬영대행 추가…소규모 셀러 콘텐츠 제작 문턱 낮춘다
버즈니, AI 패션 콘텐츠 ‘핏클’에 촬영대행 추가…소규모 셀러 콘텐츠 제작 문턱 낮춘다

커머스 AI 전문기업 버즈니가 AI 패션 콘텐츠 솔루션 ‘핏클(FitCL)’에 실물 의류 촬영대행 서비스 ‘핏클 스튜디오’를 추가하며 패션 셀러를 위한 콘텐츠 제작 영역을 확대한다.

버즈니(공동대표 남상협·김성국)는 판매자가 의류를 직접 촬영하지 않아도 제품을 보내면 전문 촬영과 AI 모델 이미지 생성, 보정까지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는 ‘핏클 스튜디오’를 선보였다고 11일 밝혔다.

핏클은 의류 사진 한 장을 업로드하면 AI를 활용해 모델 착용컷부터 상품 상세페이지까지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패션 콘텐츠 솔루션이다. 이번에 촬영대행 기능을 추가하면서 가상 콘텐츠 제작에 더해 실물 의류 촬영까지 서비스 범위를 넓혔다.

핏클 스튜디오 이용 방식은 비교적 단순하다. 셀러가 촬영을 원하는 의류를 택배로 보내면 전문 촬영팀이 제품을 촬영하고, 이후 AI 모델 착용컷 생성과 이미지 보정 작업을 거쳐 결과물을 제공한다.

기본 결과물은 총 10장으로 구성된다. 배경을 제거해 쇼핑몰 상세페이지나 썸네일, 광고 소재 등에 활용할 수 있는 항공샷 2장과 실내 스튜디오컷 및 의류 콘셉트에 맞춘 무드컷 등 AI 모델 착용컷 8장이 포함된다.

소재의 질감과 봉제선, 옷의 핏 등 제품의 세부 특징을 보여주는 디테일컷 4장은 선택 옵션으로 추가할 수 있다.

촬영부터 보정까지 걸리는 시간은 48시간 이내다. 비용은 건당 5만9000원으로 책정됐다.

패션 쇼핑몰이나 온라인 셀러 입장에서는 상품 출시 때마다 모델 섭외와 스튜디오 대관, 촬영, 보정 등에 별도의 비용과 시간이 발생한다. 특히 상품 수가 많지 않은 소규모 사업자에게 촬영비는 상품당 콘텐츠 제작 비용을 높이는 요인이 될 수 있다.

버즈니는 핏클 스튜디오를 통해 이 같은 부담을 줄이고 소규모 셀러도 온라인 판매에 필요한 패션 이미지를 비교적 간편하게 확보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AI 모델의 타깃 범위도 넓혔다. 판매자는 20대 트렌디룩을 비롯해 시니어와 키즈 등 상품의 주요 소비자층에 맞춰 AI 모델을 추천받거나 직접 선택할 수 있다.

패션 상품은 같은 의류라도 모델의 연령과 이미지, 스타일에 따라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인상이 달라질 수 있다. 셀러가 판매 상품의 타깃 고객에 맞는 모델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은 상품별 콘텐츠 제작 범위를 넓히기 위한 기능으로 풀이된다.

핏클에서 생성되는 모델 이미지는 실존 인물을 촬영한 사진이 아니라 AI가 생성한 가상의 인물이라는 게 버즈니 측 설명이다.

이미지 해상도는 1K, 2K, 4K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SNS와 온라인 쇼핑몰 등에 활용할 저용량 이미지부터 인쇄물과 대형 배너에 사용할 고해상도 이미지까지 용도에 따라 설정할 수 있다.

다만 AI 생성 이미지의 경우 실제 의류의 소재와 색상, 핏 등이 결과물에 얼마나 정확하게 반영되는지가 상품 콘텐츠의 신뢰도와 직결된다. 패션 상품은 이미지와 실제 제품 사이의 차이가 구매자의 기대와 실제 상품 경험 사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AI 이미지 생성 기술뿐 아니라 실물 촬영과 보정 과정에서 제품 특성을 정확하게 표현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다.

기존 핏클 서비스는 월 구독형 요금제로 운영된다. 매월 1~5벌의 신상품을 촬영하기에 적합한 스타터 요금제는 정가 월 1만9900원이며, 프로 요금제는 월 4만9900원이다. 현재 런칭 기념 특가로 스타터는 월 1만900원, 프로는 월 2만6900원에 제공되고 있다.

스타터에는 매월 크레딧 100개가 지급되며 결제 없이 모델 샷을 최대 33장 생성할 수 있고, 무료 생성 피팅은 월 5회 제공된다.

프로 요금제는 매월 크레딧 260개를 제공하며 모델 샷을 최대 86장 생성할 수 있다. 무료 생성 피팅은 월 15회이며 AI 상세페이지 반값 혜택도 포함된다.

핏클 스튜디오는 월 정기요금제와 별도로 운영된다. 촬영대행 비용은 건당 5만9000원이다.

대형 커머스 기업이나 에이전시처럼 대규모 콘텐츠 제작이 필요한 기업을 위한 엔터프라이즈 플랜도 마련했다. 기업 고객은 크레딧 무제한 사용 조건을 별도로 협의할 수 있으며 전담 매니저도 배정받을 수 있다.

버즈니가 월 구독형 AI 패션 콘텐츠 제작 서비스와 건별 실물 촬영대행을 함께 제공하면서 패션 셀러의 콘텐츠 제작 과정을 하나의 서비스 안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범위를 넓힌 점은 주목할 만하다.

다만 시장에서 실제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가격 경쟁력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패션 셀러가 반복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AI 모델 이미지의 품질과 상품 재현성, 촬영 결과물의 일관성, 납기 준수 등이 함께 뒷받침돼야 한다. 특히 패션 커머스 시장에서는 상품별 특성과 브랜드 이미지가 중요한 만큼 고객사별 요구에 얼마나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지가 서비스 확장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남상협 버즈니 대표는 “이번 핏클 스튜디오 추가로 기존 AI 가상 피팅 서비스부터 실물 촬영대행까지 더해지면서, 그동안 촬영 비용과 시간 부담으로 콘텐츠 제작에 어려움을 겪던 소규모 셀러들도 누구나 손쉽게 고퀄리티 화보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셀러들이 콘텐츠 제작에 들이는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본연의 비즈니스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핏클 스튜디오의 출시는 AI 패션 콘텐츠 시장이 단순한 가상 모델 생성에서 실물 제품 촬영과 이미지 제작, 상세페이지 제작까지 범위를 넓히고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버즈니가 소규모 셀러를 넘어 대형 커머스와 에이전시 시장까지 고객군을 확대할 수 있을지는 콘텐츠 품질과 가격, 제작 속도를 어느 수준까지 안정적으로 유지하느냐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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