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2Q 영업익 1619억…"만두·햇반 인기에 해외 고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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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2Q 영업익 1619억…"만두·햇반 인기에 해외 고성장"

비즈니스플러스 2026-08-11 10:52: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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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CJ제일제당
CI=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의 분기 실적이 만두·햇반 등 K-푸드의 글로벌 인기에 힘입어 성장세를 보였다. 고유가 여파로 포장비와 원재료 가격 상승 등 원가 부담이 더해지면서 수익성은 다소 둔화되는 양상을 나타냈다.

CJ제일제당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61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8.4% 감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대한통운 제외 기준이다.

2분기 매출은 4조1950억원으로 10.2% 증가했다.

자회사인 CJ대한통운을 포함한 연결기준 2분기 매출은 7조3621억원으로 9.5%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576억원으로 18.5% 감소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식품사업부문 매출은 2조8441억원으로 5.8%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709억원으로 21.3% 줄어들었다. 해외 시장에서는 만두와 햇반 등 글로벌전략제품(GSP)의 판매가 확대됐고, 국내 시장에서는 신제품 출시 성과를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다만 내수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고유가로 인한 비용 부담이 증가하고, 원재료 가격 상승 등으로 수익성은 다소 둔화됐다.

해외 식품사업 매출은 1조5072억원으로 10.1% 늘었다. 만두 및 햇반 등 GSP의 판매 확대가 성장을 견인했다. 미주 시장은 만두와 햇반 중심으로 메인스트림 채널 판매가 늘며 10% 성장세를 보였다. 유럽 시장은 주력 GSP인 만두·치킨·누들 판매 호조에 힘입어 19% 신장됐고 아태지역은 만두·롤·김 등 상온 및 냉동제품 판매 확대를 바탕으로 21% 커졌다. 중국 시장은 만두와 냉동주먹밥 판매 확대에 힘입어 매출이 5% 증가했다.

국내 식품사업 매출은 1조3369억원으로 1.4% 개선됐다. 소재사업은 고환율에 따른 원가 부담과 판가 하락 등의 영향을 받았으나, H&W 기반 신제품 판매 호조가 이를 보완했다.

바이오사업부문은 매출 1조3509억원으로 20.8%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910억원으로 15.9% 감소했다. 알지닌·이소류신 등 스페셜티 아미노산과 라이신 등 주요 제품 판매 확대에 힘입어 매출이 큰 폭으로 늘었다. 다만 고수익 제품인 트립토판의 시장 경쟁 심화와 전년 고수익 시점 대비 역기저 영향으로 수익성은 다소 둔화됐다.

한편 환율 및 곡물 가격 상승에 따른 외환 거래 및 파생상품 평가 손실 등 영업외손실이 반영되면서 당기순손실(-239억원)을 나타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만두와 햇반 등 글로벌전략제품을 앞세워 K-푸드 글로벌 신영토 확장을 가속화하고, 바이오 사업 판매 확대와 제조원가·고정비 절감을 통해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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