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토일드라마 ‘아파트’에서 오아시스파 전직 보스 박해강 역을 맡은 지성의 촬영 현장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사진 속 지성은 장면마다 서로 다른 분위기를 드러내고 있다. 편안한 니트 차림으로 대본을 정독하는 모습에서는 촬영 직전까지 대사와 동선을 꼼꼼하게 확인하는 진지한 면모가 돋보인다. 반면 어두운 코트 차림으로 카메라를 향해 브이 포즈를 취한 모습에서는 극 중 전직 보스 박해강과는 또 다른 부드러운 매력을 엿볼 수 있다.
함께 촬영하는 배우들과의 호흡에서도 지성의 다정한 면모가 드러났다. 극 중 가짜 아들 김경북 역으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아역 배우 김한결을 품에 안고 눈을 맞추며 따뜻한 시선을 보내는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낸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가죽 재킷에 데님 셔츠를 매치한 채 주머니에 손을 넣고 정면을 응시하며 박해강 특유의 서늘한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모니터 앞에서는 다시 진지한 배우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지성은 깊은 눈빛으로 촬영한 장면을 꼼꼼하게 모니터링하며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집중했다. 대본에 몰입하는 순간부터 아역 배우와의 다정한 호흡, 캐릭터에 완벽하게 빠져든 모습까지 촬영 현장을 오가는 지성의 다채로운 면모가 눈길을 끈다.
앞서 방송된 ‘아파트’에서는 박해강을 둘러싼 거대한 위기와 비리를 향한 정면 돌파가 펼쳐지면서 슬픔과 분노의 감정선이 한층 고조됐다. 지성은 복잡하게 요동치는 박해강의 내면을 밀도 높은 연기로 그려내며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렸고, 최근 회차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막판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가운데 지성이 남은 이야기에서 박해강의 여정을 어떻게 완성할지 관심이 쏠린다. 지성 주연의 ‘아파트’ 11회는 15일 밤 10시 40분 방송된다.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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