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딥러닝, 보험사 문서 자동화로 38억 절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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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딥러닝, 보험사 문서 자동화로 38억 절감 기대

한스경제 2026-08-11 10:40: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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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딥러닝

| 서울=한스경제 김종효 기자 | 한국딥러닝이 대형 보험사에 문서 자동화 솔루션 딥에이전트(DEEP Agent)를 공급한다. 보험금 청구 문서의 자동 처리율이 3배 이상 상승했다.

한국딥러닝은 11일 딥에이전트 도입으로 보험금 청구 문서의 사전 검증 결과, 사람 재검수 대상 문서가 87% 줄었고 완전자동처리율이 28%에서 91%로 올랐다고 밝혔다.

딥에이전트는 보험금 청구 건별로 여러 서류를 하나의 단위로 묶는다. 필수서류 제출 여부를 확인하고, 정상 건은 후속 심사로 넘긴다. 서류 누락이나 정보 불일치, 저신뢰 결과는 예외로 분리해 담당자가 보완 요청이나 추가 판단이 필요한 건에 집중할 수 있다.

이번 사업에서 한국딥러닝은 딥에이전트 엔진을 고도화했다. 인쇄체뿐 아니라 필기체, 복잡한 표, 저화질 이미지, 여러 페이지에 걸친 진료비 내역 등 고난도 문서까지 처리 범위를 넓혔다.

OCR 성능을 강화해 사진이 삐뚤어지거나 화질이 낮은 영수증과 진료서류에서도 숫자와 금액을 안정적으로 인식한다. Parser는 복잡한 표와 병합 셀, 여러 페이지에 걸친 진료비 내역의 구조와 읽기 순서를 복원해 항목과 금액 연결 오류를 줄였다.

추출된 정보는 VLM과 검증 엔진을 거쳐 한 번 더 정제된다. VLM은 전체 레이아웃과 문맥을 분석해 양식이 달라도 같은 의미의 항목을 구조화한다. 검증 엔진은 청구인, 피보험자, 계좌, 진료기간, 청구금액 등 여러 문서의 값을 대조해 필수서류 누락이나 정보 불일치를 자동 점검한다.

반복적으로 발생한 오류와 재검수 패턴도 엔진 개선에 반영했다. 저품질 이미지, 복잡한 구조, 문서 간 값 충돌 등 예외 문서의 처리 안정성을 높였다.

보험사 관계자는 "기존에는 청구 물량이 늘면 외부 검수 인력과 문서당 처리 비용이 함께 증가했다"며 "이번 사업으로 반복적인 수작업 검수와 외주 운영 부담을 줄이고, 연간 약 38억원의 운영비 절감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지현 한국딥러닝 대표는 "기업 문서 자동화의 핵심은 일부 까다로운 문서 때문에 사람이 전체 업무에 다시 개입하는 문제를 얼마나 줄이느냐에 있다"며 "딥에이전트의 핵심 처리 엔진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딥러닝은 2019년 설립된 문서 AI 전문기업이다. 문서 이해 기반 기술 DEEP OCR, DEEP Parser와 문서 AI 에이전트 DEEP Agent를 제공한다. 현재 80개 이상의 국내 기업과 공공기관에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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