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스포르트’는 9일(한국시간) “모리엔테스가 로드리 영입에 대한 자신의 관점을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로드리의 거취가 화제였다. 원래 레알 마드리드가 차기 행선지로 거론됐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레알 마드리드는 이미 로드리와 구두 합의를 맺었다”라고 전했다.
다만 레알 마드리드가 로드리 영입을 마무리 짓지 못했고, 이 틈을 바르셀로나가 놓치지 않았다. 결국 로드리는 바르셀로나행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로드리의 바르셀로나 이적은 시간문제다.
이로 인해 레알 마드리드 조세 무리뉴 감독이 분노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영국 ‘트리뷰나’는 “무리뉴 감독은 로드리 이적 협상 처리 방식 때문에 레알 마드리드 수뇌부에 격분한 상태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 출신 모리엔테스의 생각은 다르다. 그는 “내게는 정말 질 나쁜 농담처럼 느껴진다”라며 “일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아는 사람들은 레알 마드리드가 어느 순간에도 로드리를 원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로드리가 레알 마드리드를 거절했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우리를 바보로 보는 것이다”라며 “이제는 선수가 바르셀로나로 가고 싶어 했던 것처럼 책임을 선수에게 넘기고 있다.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이 그를 원했다면 놓쳤을 리가 없다”라고 이야기했다.
모리엔테스는 “로드리와 엘링 홀란드는 다른 회장 후보의 영입 대상이었다. 이 두 선수 중 한 명을 데려오는 건, 이들을 원했던 상대 후보가 옳았다는 걸 인정하는 것과 같다”라며 레알 마드리드가 로드리를 노리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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