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일본정부관광국(JNTO) 서울사무소 신임 소장에 타우라 야스노리(田浦靖典)가 취임했다.
JNTO 서울사무소는 2023년 5월부터 약 3년 3개월간 서울사무소를 이끌어온 시미즈 유이치 소장이 본부 귀임 발령에 따라 퇴임하고, 8월 1일자로 타우라 야스노리 신임 소장이 공식 취임했다고 11일 밝혔다.
타우라 신임 소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난해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계기로 양국의 관광 교류가 한층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타우라 소장은 "2025년 한국과 일본을 오간 인적 교류 규모는 1,300만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며 "이 같은 관광 교류 성장세를 이어가는 동시에 일본 지방으로 한국인 여행 수요를 확산하는 데 힘을 쏟겠다는 계획"이라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이어 “역사적이고 중요한 시기에 일본정부관광국 서울사무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하는 한편, 책임의 무게를 다시 한번 실감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여러분이 일구어 오신 소중한 성과를 발판 삼아 한 걸음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양국 관계자 및 지역 사회와 긴밀히 협력하며 일본 각지로의 한국인 관광객 유치 촉진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관광을 매개로 한 양국 간 교류 확대 의지도 밝혔다. 타우라 소장은 “관광을 통해 사람과 사람, 지역과 지역을 잇고 교류의 고리를 더욱 넓힘으로써 한일 양국의 상호 이해와 우호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1984년생인 타우라 신임 소장은 일본 야마구치현 출신으로 와세다대학 법학부를 졸업했다. JNTO에서는 해외 관광 마케팅과 프로모션 분야를 중심으로 경력을 쌓았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시장횡단프로모션부 시장횡단그룹 시니어 어시스턴트 매니저를 거쳐 2019년부터 2022년까지 방콕사무소 수석차장으로 근무했다. 이후 해외프로모션부 구미주·중동그룹 매니저 대리, 기획총실 사업·프로모션총괄그룹 매니저 대리를 거쳤으며 2024년부터 같은 그룹 매니저를 맡아왔다. 지난 8월 1일부터 JNTO 서울사무소를 이끌고 있다.
한편 시미즈 유이치 전 소장은 3년 3개월의 서울 근무를 마치고 일본 본부로 돌아간다. 시미즈 전 소장은 재임 기간 코로나19 이후 한일 관광시장이 빠르게 회복되면서 한국인의 일본 방문객 수가 2년 연속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한국이 방일 외국인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과정을 함께했다.
시미즈 전 소장은 퇴임사를 통해 “최근 한국인의 일본 여행과 일본인의 한국 여행에 대한 인기는 실로 놀랍다”며 “숫자의 기록 안에는 한 사람 한 사람의 여행의 기억이 있고, 여행의 수만큼 새로운 만남과 감동, 발견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이어 “관광뿐 아니라 드라마, 음악, 음식, 청소년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이러한 진정한 체험들이 앞으로 한일 양국 관계를 더욱 긍정적인 방향으로 발전시키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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