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테우슈 감롯(폴란드)에게 좌절은 없다. 그는 “내 여정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다음을 기약했다.
UFC 라이트급(70.3kg) 랭킹 8위였던 감롯은 지난 9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메타 에이팩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메인 이벤트에서 12위 퀼런 살킬드(호주)에게 1라운드 4분 25초 만에 리어네이키드 초크에 의해 패했다.
그래플링 강자인 감롯이 주전장에서 졌다. 그야말로 씁쓸한 패배였다. 랭킹 하락도 불가피하다.
하지만 감롯은 10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 패배가 내 이야기를 끝내는 것은 아니”라며 “수년 동안 이 길을 걸어오며 스포츠도 인생과 마찬가지로 열심히 노력한 대가를 항상 주는 것은 아니란 걸 배웠다. 때로는 승리 대신 교훈을 얻기도 한다. 때로는 승리의 손짓 대신 우리로 하여금 내면을 더 깊이 들여다보게 만드는 침묵을 마주하기도 한다”고 적었다.
이어 “나는 정상에 서 본 적도, 바닥을 치기도 했다. 이겨보기도 했고 지기도 했다. 쓰러지기도 했지만, 다시 일어섰다. 내 여정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것을 안다”고 덧붙였다.
감롯은 2024년부터 승패를 반복하고 있다. 수준급 파이터들에게는 매번 쓴잔을 드는 형세다.
그는 “내 앞에 여전히 위대한 순간들이 기다리고 있다고 믿는다. 아직 쓰지 않은 많은 챕터들이 남아 있다. 사람은 패배로 정의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라며 “사람은 졌을 때 무엇을 하느냐에 따라 정의된다. 그 자리에 주저앉을 수도, 다시 일어설 수도 있다”며 마음을 다잡았다.
하위 랭커에게 패한 감롯은 다음 상대로 또 한 번 기세 좋은 신예를 만날 가능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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