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이연주 기자] 토스가 고려저축은행과 인공지능(AI) 기술금융사 PFCT와 손잡고 대안신용평가 기반의 여신심사 체계 구축하며 포용금융 협력에 나선다.
토스는 고려저축은행, PFCT와 함께 토스가 보유한 대안신용평가 토스스코어를 활용해 고려저축은행의 신용평가 체계를 고도화하는 전략적 제휴 협약(MOU)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10일 부산광역시 동구 고려저축은행 본사에서 열렸다. 협약식에는 김정기 고려저축은행 대표와 신현호 토스 금융사업부문 부사장, 이수환 PFCT 대표 등을 비롯해 3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고려저축은행 맞춤형 신용평가 모형을 개발하고, 이를 PFCT의 실시간 여신전략운영 솔루션에 연계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기존 금융 이력만으로는 평가하기 어려웠던 고객까지 폭넓게 반영해 심사의 정확도를 높였다.
토스스코어는 토스가 한국평가데이터(KoDATA)와 함께 개발한 대안신용평가 스코어로 계좌 거래와 카드 지출, 투자·보험 납입 이력 등 고객의 상환 능력을 평가한다. 덕분에 금융 거래 기록이 적어 기존 평가에서 불이익을 받기 쉬웠던 고객의 갚을 능력까지 꼼꼼히 가려낼 수 있다.
3사는 역할을 분담해 협력한다. 토스는 대안정보와 토스스코어를 기반으로 고려저축은행 맞춤형 신용평가 모형을 개발하고, PFCT는 이를 자사 실시간 여신전략운영솔루션 ‘에어팩-스튜디오’에 탑재한다. 고려저축은행은 이모형을 실제 여신심사에 적용해 대출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은 맞춤형 신용평가 모형으로 심사를 고도화하고,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기존 금융 이력만으로 평가하기 어려웠던 고객까지 폭넓은 정보를 반영해 고려저축은행이 고객을 더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할 수 있도록 정교한 여신심사 체계를 구축했다.
고려저축은행은 올해 하반기부터 토스스코어를 단계적으로 도입하고 적용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3사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중저신용 고객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협력을 이어간다.
신현호 토스 금융사업부문 부사장은 “토스가 플랫폼에 쌓아온 대안정보는 기존 평가가 놓치기 쉬운 고객의 상환 능력을 새롭게 보여준다”며 “신용 거래 기록이 적거나 신용점수가 낮아 그동안 대출 조건에서 불리했던 고객도, 토스 대안정보를 활용하여 상환 능력을 다시 평가받아 자신의 여건에 맞는 금리로 돈을 빌릴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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