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곤 지사, 상인연합회 간담회…"가능한 부분부터 정책 반영"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제주지역 전통시장과 상점가 상인들이 제주도에 상인연합회 운영비 지원과 보조사업 자부담 완화, 노후 시설 개선 등을 요구했다.
11일 제주도에 따르면 위성곤 제주지사는 전날 제주시 동문시장고객지원센터에서 제주도상인연합회 임원진과 간담회를 열어 상권별 현안과 애로사항을 들었다.
간담회에는 고정호 제주도상인연합회장을 비롯해 양창영 수석부회장, 강희경·임병완 부회장 등 임원진과 관계 공무원 30여명이 참석했다.
상인들은 지난해 11월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개정으로 상인연합회 운영비 지원 근거가 마련됐다며 내년도 제주도 본예산에 관련 운영비를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제주도상인연합회 보조사업의 자부담 비율을 낮추고, 제주사랑상품권을 구매하고도 사용하지 않아 발생한 이른바 '낙전수익금'을 상인연합회 발전 재원으로 활용해 달라는 요구도 내놨다.
공설시장 사용료 감면 연장과 제주시 민속오일시장 장옥 시설 설치, 칠성로상점가 아케이드 철거, 함덕민속오일시장 인근 클린하우스 이전 등 시장별 현안도 건의했다.
또 서귀포중심상가 보행로 정비와 쉼터 조성, 제주대학교 창업보육센터 내 소상공인 단체 유치 등을 요청했다.
위 지사는 "건의사항은 사업 추진이 가능한지 실무 부서와 면밀히 검토해 말씀드리겠다"며 "가능한 부분부터 단계적으로 정책에 반영할 수 있게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도상인연합회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설립됐으며 도내 22개 전통시장과 상점가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bj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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