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비무장지대(DMZ) 일원에서 산림 생물다양성 조사를 통해 범부채 최북단 자생지를 확인했다고 11일 밝혔다.
범부채는 붓꽃과에 속하는 다년생 식물로 서남해안 도서 지역과 내륙의 석회암 지역에서 자생하는 희귀 식물이다.
주황색 바탕에 표범 무늬 점이 있는 꽃을 피우는 대표적인 여름 식물이다.
국립수목원에 따르면 이번에 발견된 자생지는 강원 고성군 두 개 산지의 현무암 지대다.
해당 자생지에서 16개체가 자라고 있었으며 그 가운데 14개체가 개화한 상태였다.
국립수목원 관계자는 "기후변화에 따른 산림식물종의 분포 변화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북한계선 기준점이 될 것"이라며 "현무암 지대 식물자원에 대한 정밀 조사를 통해 DMZ 일원 산림생물자원의 보전 및 관리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수목원은 접경지 일대에서 2035년까지 제2차 DMZ일원 산림생물다양성 조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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