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전통시장 상인들을 만나 소비 위축과 고물가에 따른 경영난을 듣고 후속 대책을 논의한다.
시는 11일 오후 3시 동래시장에서 '민생 100일 동행 간담회'를 연다. 시장 운영 상황을 살펴보고 상인들이 요구하는 매출 회복책과 영업 여건 개선사항을 시정에 연결하기 위한 자리다.
부산시는 이날 제기된 건의 가운데 실행 가능한 내용을 추려 후속 과제로 다룰 방침이다. 시설 정비나 단발성 행사에 머물지 않고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매출 및 경영 안정에 직접 도움이 되는 정책에 무게를 둔다.
주요 대책으로는 소상공인의 고정비를 덜어주는 에너지 바우처와 동백전 캐시백의 한시적 15% 적용, 소비활력 쿠폰이 제시됐다. 주차 기반 확충과 시장시설 정비,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도 올해 시행한다.
간담회를 마친 뒤에는 주요 점포를 돌아보며 폭염과 경기 부진이 현장에 미친 영향을 확인한다. 동백전 QR 결제를 새로 도입한 가게에는 코드 패널도 전달한다.
이 결제 방식은 별도 카드단말기 없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가맹점 수수료가 들지 않는다. 시는 '부산 민생 100일 비상조치'에 따라 가입 안내와 결제판 설치를 한 번에 제공하고,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중심으로 가맹점을 늘리고 있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전통시장이 시민 생활과 맞닿은 지역경제의 기반인 만큼 상인들의 요구가 실제 정책에 담기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전할 예정이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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