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FBI, 랜섬웨어 '건라' 경보…"데이터 빼돌려 금전 협박"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경찰·FBI, 랜섬웨어 '건라' 경보…"데이터 빼돌려 금전 협박"

경기일보 2026-08-11 09:41:53 신고

3줄요약
경찰청
경찰청 로고. 연합뉴스 

 

경찰이 최근 국내외 기관과 기업을 대상으로 공격을 확대하고 있는 국제 랜섬웨어 조직 ‘건라(GUNRA)’의 최신 공격 수법을 공개하고 각별한 보안 강화를 당부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미국 연방수사국(FBI), 사이버보안·인프라보안국(CISA), 국가안보국(NSA), 국방부 사이버범죄센터(DC3), 비밀경호국(USSS) 등 미국 수사·안보 기관들과 함께 ‘건라 랜섬웨어 한·미 합동 사이버보안 권고문’을 배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권고문에는 한·미 수사당국이 공동수사 과정에서 확보한 건라 랜섬웨어 조직의 최신 공격기법과 침해지표(IoC)가 담겼다.

 

건라는 지난해부터 활동이 확인된 국제 랜섬웨어 조직으로, 최근에는 랜섬웨어 개발자가 공격 도구를 타 범죄자에게 제공하고 범죄 수익을 나누는 ‘서비스형 랜섬웨어(RaaS)’ 형태로 운영되며 주요 기반 시설을 비롯해 금융·의료·제조업 등 다양한 분야로 공격 범위를 넓히고 있다.

 

경찰과 FBI 분석에 따르면, 건라 공격자들은 보안장비 등 시스템 취약점을 악용해 피해 대상의 네트워크 접근 권한을 확보한 뒤 내부에 침투해 랜섬웨어를 유포했다.

 

특히 이들은 단순히 내부 파일을 암호화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공격 과정에서 중요 데이터를 미리 빼낸 뒤 금전을 요구하는 ‘이중 탈취(Double Extortion)’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다크웹에 전용 사이트를 운영하며 피해 기업 명단과 탈취 자료 일부를 공개한 뒤, 몸값을 지급하지 않으면 자료를 판매하거나 대중에 공개하겠다고 협박했다.

 

경찰은 랜섬웨어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초기 침투 경로를 차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기업과 기관에 ▲가상사설망(VPN) 및 원격 접속 등 외부 접근 통제 ▲최신 보안패치 적용 ▲다중인증(MFA)을 통한 계정 관리 강화 ▲안전한 백업체계 구축 등 기본적인 보안 수칙을 준수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권고문에 제시된 침해지표를 활용해 시스템 기록과 이상 행위를 점검하고, 감염 의심 시 공격자와 직접 접촉하지 말고 경찰에 즉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관계자는 “현재 건라 랜섬웨어 관련 공격에 대해 수사를 진행 중이며, 추가로 확보되는 위협 정보는 관계기관 및 기업과 신속히 공유할 것”이라며 “국제사회 및 민관 협력을 더욱 강화해 랜섬웨어 공격 대응 역량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