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수현 기자] 방송인 이상민이 11년 만에 도전장을 내민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 웨이브 오리지널 '피의 게임X'에서 예기치 못한 개인 사정으로 자진 기권을 선언해 시청자들에게 커다란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 8월 7일 공개된 '피의 게임X' 7회에서는 본격적인 개인전 진입을 앞두고 이상민이 중도 하차 의사를 밝히는 모습이 방영되었다.
방송에서 이상민은 출연진을 모아놓고 이야기할 기회를 청한 뒤 하차 소식을 전했다. 그동안 P1 팀의 맏형이자 핵심 전략가로서 팀의 플레이를 주도해 온 그는 팀원들에게 피해를 줄까 봐 염려했다며 갑작스러운 상황으로 인해 함께 고생한 참가자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크다고 진심 어린 사과를 건넸다.
당초 이상민은 이번 서바이벌 참가에 남다른 열정을 보였다. 그는 결승 진출을 목표로 삼고 관련 방송 일정까지 미리 조정해 둘 만큼 전념할 준비를 마쳤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뜻하지 않은 개인 사정으로 완주할 수 없게 되자 게임을 이어갈 수 없는 현실이 답답하고 안타깝다며 참담한 심경을 숨기지 못했다.
비록 중도 하차라는 아쉬운 결과를 맞이했지만, 이상민은 서바이벌 현장에서 느꼈던 감격스러운 소회를 밝혔다. 두려움과 혼란 속에서도 도파민이 터지고 자신이 살아있음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며 이번 도전은 인생에서 가장 잘한 선택 중 하나였다고 소감을 남겼다.
"이빨 드러내는 호랑이 되겠다"… 팬들 아쉬움 속 8회 기대감 고조
향후 활동에 대한 강한 의지도 잊지 않았다. 이상민은 이번 시즌은 여기서 마무리되지만 자신에게는 새로운 시작이라며 일각에서 들려온 '이빨 빠진 호랑이'라는 평가를 뒤로하고 앞으로 '이빨을 드러내는 호랑이'로 거듭나겠다며 당찬 각오를 다졌다.
이상민의 하차 직후 진행된 메인 매치 '살인마 게임'에서는 고도의 심리전과 두뇌 싸움이 펼쳐졌다. 판을 읽어내던 핵심 지략가 이상민의 부재가 뚜렷하게 드러나면서 남은 참가자들의 판도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방송이 끝난 후 시청자들은 이상민의 기권 소식에 안타까운 반응을 연이어 쏟아냈다. 판을 흔들며 재미를 선사하던 핵심 플레이어가 사라져 아쉽다거나 한 회만 더 활약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다는 등 격려와 아쉬움이 담긴 댓글이 이어졌다. 이상민이 빠진 가운데 한층 치열해진 플레이어들의 생존 경쟁을 담은 '피의 게임X' 8회는 오는 14일 웨이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Copyright ⓒ 메디먼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