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8월 초 수출 213억 달러 '역대 최대'…반도체가 절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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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8월 초 수출 213억 달러 '역대 최대'…반도체가 절반

아주경제 2026-08-11 09:12: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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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반도체 활황에 힘입어 이달 초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넘게 증가하며 8월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새로 썼다. 반도체 수출은 약 100억 달러로 불어나 전체 수출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액은 212억86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3% 증가했다. 8월 1∼10일 기준 역대 최대치로, 종전 최고였던 2022년 8월의 156억 달러를 넘어섰다.

조업일수는 7.0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동일했다. 이에 따라 일평균 수출액도 30억4000만 달러로 45.3% 늘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수출이 99억52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55.4%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약 2.6배로, 8월 1∼10일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전체 수출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46.8%로 1년 전보다 20.1%포인트 상승했다.

석유제품 수출도 19억9700만 달러로 65.3% 증가했고 컴퓨터 주변기기는 5억8700만 달러로 139.5% 늘었다. 철강제품은 4.3% 증가했다.

반면 승용차 수출은 1억8200만 달러로 80.9% 급감했다. 선박(-58.2%), 자동차부품(-36.3%), 무선통신기기(-9.1%), 가전제품(-9.0%) 등도 감소했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 수출이 67억4600만 달러로 134.8% 급증했다. 베트남(45.4%), 홍콩(259.4%), 유럽연합(EU·57.2%), 일본(20.3%), 인도(28.9%) 등으로의 수출도 늘었다.

미국 수출은 20억4500만 달러로 0.2% 감소했다. 대만(-4.4%)과 싱가포르(-70.7%)로의 수출도 줄었다. 중국·베트남·미국 등 상위 3개국이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2.5%였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194억88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1% 증가했다.

반도체 수입이 90.8% 증가했고 반도체 제조장비도 77.3% 늘었다. 기계류(25.4%), 승용차(36.5%), 무선통신기기(58.2%) 등의 수입도 증가했다.

반면 원유 수입은 16.9%, 가스는 10.0% 각각 감소했다. 원유·가스·석탄을 합한 에너지 수입액은 13.8% 줄었다.

국가별 수입은 중국(48.3%), 미국(38.2%), 일본(47.3%), EU(15.9%), 대만(70.4%) 등에서 늘었다. 사우디아라비아(-37.7%), 호주(-11.0%), 러시아(-16.1%) 등에서는 감소했다.

수출이 수입을 웃돌면서 무역수지는 17억98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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