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이민호 기자] 특정 유전자 변이를 동반한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에게 오시머티닙과 화학요법을 병용하면 무진행 생존기간이 2배 이상 늘어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0일(현지시간) 중국의 홍윤 자오 박사 연구팀은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와 TP53 유전자 변이를 모두 가진 진행성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 294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JAMA'에 발표했다.
연구는 무작위 3상 임상시험으로 진행됐다. 1차 치료로 오시머티닙과 화학요법을 병행한 그룹의 무진행 생존기간 중간값은 34.0개월로, 오시머티닙만 단독 투여한 그룹의 15.6개월보다 유의미하게 길었다.
병용요법 그룹의 질병 진행 또는 사망 위험은 단독요법 그룹 대비 0.44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결과가 고위험군 환자에게 강화된 병용 요법의 효능이 추가적인 치료 부담을 정당화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또한 1차 치료법 결정에 TP53 변이 유무를 고려하는 분자 위험 계층화를 도입할 근거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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