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정명달 기자]용인특례시가 성평등을 시정의 주요 가치로 삼고 여성의 경제활동과 안전, 돌봄, 사회참여를 지원해 온 정책 성과를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경기도 여성친화도시 활성화 유공’ 평가에서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단순히 여성 지원사업을 확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이 직접 정책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민관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전반의 성평등 문화를 확산해 온 노력이 좋은 평가로 이어진 결과다.
용인특례시는 ‘함께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성평등 도시’를 목표로 성평등 정책 기반을 강화하면서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 확대, 지역사회 안전, 가족 친화적 돌봄 환경 조성 등을 주요 정책으로 추진해왔다.
특히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참여형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힘을 쏟았다.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을 운영해 시민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실제 근로 현장에서 활동하는 여성들의 경험과 의견을 수렴했다. 이를 바탕으로 백서를 발간하고 주요 정책 이슈를 도출하는 등 시민이 정책의 수요자에 머물지 않고 직접 정책을 만들어가는 구조를 마련했다.
용인특례시의 여성친화도시 정책은 제도적 기반에서도 지속성을 보여주고 있다. 여성가족부로부터 2013년 처음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이후 2018년과 2023년에도 연이어 지정되며 3회 연속 여성친화도시라는 성과를 거뒀다.
여성의 일터 환경 개선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시는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전문 강사가 직접 찾아가는 직장 내 성희롱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성평등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캠페인과 노동권익 보호제도를 안내했다. 규모가 작아 상대적으로 교육과 제도 지원에서 소외될 수 있는 사업장까지 찾아가 사업주와 근로자가 함께 존중과 평등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한 것이다.
이 같은 노력은 지난해 말 성평등 조직문화 조성 유공으로 성평등가족부 장관 표창을 받은 데 이어 이번 경기도지사 표창으로도 이어졌다.
이번 수상은 여성친화도시를 특정 부서의 단일 사업이 아니라 시정 전반의 정책 방향으로 확장해 온 결과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여성의 일자리와 안전, 돌봄뿐 아니라 시민 참여와 조직문화 개선까지 정책의 범위를 넓히면서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성평등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평가다.
이상일 시장은 “이번 수상은 성평등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시민과 민간기관, 전 부서가 함께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정책에 충실히 반영하고, 여성의 경제활동·안전·돌봄·지역사회 참여를 뒷받침하는 여성친화도시 정책을 지속해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용인특례시는 앞으로도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여성의 삶과 밀접한 정책을 발굴하고, 일자리와 안전, 돌봄, 사회참여 분야의 지원을 확대해 여성과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도시환경 조성에 정책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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