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범균 13년 전 미담 재조명 “사람 살렸다” (말자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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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범균 13년 전 미담 재조명 “사람 살렸다” (말자쇼)

스포츠동아 2026-08-11 07:07: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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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 2TV 사진 = KBS 2TV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정범균 과거 미담이 재조명됐다.

10일 방송된 KBS 2TV ‘말자쇼’는 ‘부모와 자녀’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정은표·정지웅 부자와 MC 정범균 부모가 출연해 가족을 향한 솔직한 마음을 나눴다.

정범균 부모는 아들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어머니는 “정범균이 많이 고생하고 애쓰고 있는데 사람들이 ‘정범균은 날로 먹는다’라고 한다. 엄마로서 매우 속상하다”고 털어놨다. 반면 아버지는 “처음엔 충격받았다. 그런데 계속 보니 날로 먹기는 하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말자 할매’ 김영희는 “판을 짜는 사람이 더 힘들다. 잘하는 사람을 찾아내서 만들고 띄워주는 역할도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다”라며 정범균을 치켜세웠다.

이어 13년 전 정범균이 극단적 선택을 하려던 이를 구한 미담도 재조명됐다. 정범균 아버지는 “아들이 어려서부터 남을 외면하지 않았다. 그러다 보니 저런 일을 한 것”이라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운이 좋아서 그때 그 시간에 지나간 것”이라고 농담을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정은표는 부모로서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딸에게 잔소리를 많이 한다는 아빠에게 “행동을 바꾸셔야 한다”라며 “집안의 모든 답은 아내에게 있다. 아내가 하자는 대로 하면 다 해결된다. 나도 웬만하면 집에서 지켜본다”라고 말했다. 표현이 서툰 ‘에겐 남편’이 아쉽다는 ‘테토 아내’에게는 “남자들은 생각보다 단순하다”라며 “‘이렇게 해주면 내가 너무 행복할 것 같다’고 살살 조종하듯 말해 보라”고 했다.

정지웅 역시 자녀 입장에서 현실적인 조언을 보탰다. 대학에 진학한 자녀의 일탈을 걱정하는 어머니의 사연에 “고등학교 3년 내내 고생하고 대학에 가면 당연히 보상받고 싶다는 마음이 있는 것 같다”라며 먼저 공감했다. 이어 아들이 아직 군대에 가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어머니의 걱정은 2년 안에 해결될 것”이라며 “군대에 다녀오면 철들 것”이라고 말해 사연자를 안심시켰다.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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