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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김민석, 송영길 후보는 10일 전남광주 서구 KBC에서 당 대표 후보 TV 토론회에 나섰다. 지난달 29일을 시작으로 세 번째 토론회다.
호남 지역은 이전까지 진행된 순회 경선과는 규모가 다르다. 전체 권리 당원 중 32.9%가 집중된 지역이다. 후보들 역시 거대 표밭인 호남 지역에서 지지를 호소했다.
누적 득표율 2%포인트 안에서 경쟁 중인 정 후보와 김 후보는 호남 민심을 얻기 위해 강하게 충돌했다.
정 후보는 김 후보가 ‘정청래가 당 대표가 되면 3대 메가 프로젝트에 차질을 빚을 거 같다’고 말했다고 언급했다. 그러자 김 후보는 “조금 오해한 거 같다”며 “정 후보가 당 대표가 되면 메가 프로젝트가 안 될 것이라는 게 아니라 실제 이번 선거에서 경험했던 거처럼 당정 관계가 안 좋을 때 큰 국가 프로젝트가 흔들리는 경험이 많이 있기 때문에 드린 말씀”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정 후보는 “김 후보는 사람 무시하는 데 일가견이 있는 거 같다”고 답했다.
또 김 후보가 “정 후보께서 전북 소외론 발언을 한 적이 있는데 전북의 구체적인 메가 프로젝트의 AI 후속 조치 방안을 생각한 게 있느냐”고 묻자 “김 후보께서 낙인찍기를 하시는데 그런 얘기를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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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후보는 올해 초 조국혁신당과 통합 논의 과정에서 불거진 일명 ‘이언주 텔레그램’ 논란을 언급했다.
그는 김 후보를 향해 “이언주 텔레그램과 전혀 무관한가”, “강득구 페이스북과 무관한가”라고 연이어 물었다. 김 후보는 “상관없다”며 “정 후보가 자신 있으면 근거를 갖고 말씀하셔라. 왜 검사처럼 취조하려고 하나”라고 답했다.
김 후보는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예산 확보를 위한 경쟁력과 전략을 묻는 공통 질문에 “예산 확보뿐만 아니라 종합적인 정책 조율 역량이 필요하다”며 “무엇보다 현재 정부의 당정청 핵심 라인으로 조율해 왔다. 당정 갈등이 있는 리더십으로는 절대 가능하지 않은 일”이라고 정 후보를 직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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