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10일(한국시간) “누녜스가 올여름 리버풀로 향하는 우루과이 대표팀 동료 로날드 아라우호에게 메시지를 보냈다”라고 보도했다.
아라우호는 우루과이 출신 센터백이다. 2018년 바르셀로나 입단 이후 유스를 거쳐 프로 무대를 밟았고 20대 초반부터 주전을 장악하며 수비진 핵심으로 거듭났다. 리더십도 훌륭해 주장단에 합류했고 지난 시즌에는 마크 안드레 테르 슈테겐을 이어 새로운 캡틴으로 임명됐다.
주장 완장을 찬 만큼 더 큰 책임감 속 경기에 임할 것으로 보였지만, 행보는 실망스러웠다. 시즌 초부터 급격히 폼이 저하된 데 이어 시즌 도중 갑작스레 우울증으로 인한 멘탈 문제를 드러내 이탈하기도 했다. 몇 주 뒤 팀에 복귀하긴 했지만, 이미 민심을 상당히 잃어 입지가 불투명해졌다.
결국 바르셀로나를 떠나게 됐는데 차기 행선지는 리버풀이 유력하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리버풀이 아라우호를 다음 시즌 종료까지 임대 영입하는 데 합의했으며, 아라우호 역시 이적에 동의했다. 그는 곧 머지사이드로 이동해 메디컬 테스트를 받은 뒤 계약서에 서명할 예정이다”라며 이적이 근접했을 때 특유의 문구 ‘HERE WE GO’도 추가했다.
우루과이 대표팀 동료이자, 리버풀 출신 누녜스가 아라우호에게 덕담을 보냈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친구야, 이 위대한 클럽에서 모든 일이 잘되길 바란다. 네가 리버풀 팬들의 애정과 응원이 어떤 것인지 직접 느낄 수 있게 돼서 정말 기쁘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리버풀 팬들은 특별하고, 너도 그들의 사랑과 응원을 분명 느끼게 될 거다. 이제 너도 ‘레드’의 일원이다. 멀리서도 언제나 네가 잘되길 바란다. 힘내자”라며 앞길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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