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습기 강자’ 위닉스, 해외 공기청정기로 '재미'⋯호주 매출 3000만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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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습기 강자’ 위닉스, 해외 공기청정기로 '재미'⋯호주 매출 3000만달러 돌파

M투데이 2026-08-10 22:52: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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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닉스 
위닉스 

국내에서 제습기 브랜드로 잘 알려진 위닉스가 해외에서는 공기청정기를 앞세워 사업 외형을 키우고 있다. 호주 공기청정기 시장에서 누적 매출 3000만달러를 넘어섰고, 현재 연결 기준 매출의 절반 이상이 수출에서 발생할 정도로 해외 사업 비중도 확대됐다.

위닉스는 공기청정기와 제습기, 미니건조기, 가습기, 정수기 등 생활가전을 생산하며 미국과 유럽 등 해외 법인을 기반으로 판매망을 넓히고 있다.

해외 성장의 중심에는 공기청정기가 있다. 국내에서는 계절적 수요가 높은 제습기가 대표 제품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해외 시장에서는 연중 판매가 가능한 공기청정기가 주요 수출 품목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호주에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위닉스는 2016년 호주 공기청정기 시장에 진출한 이후 누적 매출 3000만달러를 돌파했다. 이 기간 연평균 성장률은 약 37%를 기록했다.

회사는 호주 소비자의 실내 공기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현지 환경에 맞춘 제품과 유통망 확대가 판매 증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제품 경쟁력에서는 공기청정 성능을 나타내는 CADR(Clean Air Delivery Rate)를 주요 지표로 내세우고 있다. 일정 시간 동안 얼마나 많은 깨끗한 공기를 공급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수치로, 위닉스는 이를 바탕으로 성능과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해외 판매 지역도 넓어지고 있다. 위닉스는 현재 유럽과 호주, 일본, 대만, 인도네시아, 인도 등으로 공기청정기와 생활가전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캐나다에서도 시장 입지를 키웠다. 위닉스 관계자는 시장조사기관 써카나(Circana) 데이터를 근거로 “캐나다 시장에서는 2024년 이후 줄곧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순위는 회사가 인용한 써카나 조사 기준이다.

위닉스의 해외 사업 확대는 제품 포트폴리오의 무게 중심이 시장별로 달라지고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국내에서는 제습기가 브랜드 인지도를 이끌고 있지만 해외에서는 공기청정기가 수출 성장의 핵심 제품군 역할을 하고 있다.

위닉스 관계자는 “현지 맞춤형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유통 채널을 확대해 글로벌 환경가전 브랜드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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