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왕초등학교 업무전담팀 교사가 '두왕 원패스'를 활용해 행정업무를 처리하고 있다.(사진=울산시교육청 제공)
울산 두왕초등학교가 교직원이 행정자료를 일일이 찾아야 하는 수고를 덜기 위해 인공지능 챗봇을 활용하고 있다.
노트북LM을 기반으로 만든 '두왕 업무 대화 로봇(챗봇)'에는 학교 규정과 주요 협의록, 생활기록부 작성 요령, 학적 자료, 학교폭력 사안 처리 방법 등이 담겼다.
교직원이 질문을 입력하면 관련 절차와 근거, 주의할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답변은 참고용으로 사용하며 실제 업무를 결정할 때는 법령과 교육청 지침, 내부 규정 및 담당자의 검토를 거치도록 했다.
두왕초는 지난해 학교 업무 재구조화 연구학교 첫해 과정으로 흩어진 내부 정보를 연결한 '두왕 원패스'를 만들었다. 이곳에서는 학사 일정과 월별 교육활동, 시간표, 예산, 결재 체계, 학교 규정 등을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살펴볼 수 있다.
올해는 연간 행정 흐름을 월별로 정리한 '업무 길잡이(가이드 맵)'도 추가했다. 교육청 부서별 기본계획을 토대로 처리 시기와 재원, 서식, 절차, 참고자료를 한 화면에서 파악하도록 구성했다.
업무 길잡이와 업무 대화 로봇을 함께 활용하면서 신규·전입교사와 처음 업무를 맡은 교직원도 필요한 내용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담당자가 달라질 때 발생하는 인수인계 부담을 낮추고 업무의 연속성을 유지하려는 취지다.
두왕초는 디지털 체계를 지속해서 보완해 교사가 수업과 학생 성장에 집중할 수 있는 학교환경을 만들어 갈 방침이다.
울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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